북한 선수단 입촌식…5위 목표

입력 2006.11.28 (22:13) 수정 2006.11.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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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도 오늘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북한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이어져오고 있는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베이징올림픽 단일팀등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촌 입촌식에 나선 북한 선수단은 전에 없이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기자들의 취재 공세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16개 종목에 250여 명, 4년 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31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1998년 방콕대회의 192명 보다는 큰 규모입니다.

북한은 세계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여자 축구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체조 등을 앞세워 종합 5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북한선수단 관계자 : "(남북이 공동입장을 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공동입장을 바랄 뿐입니다."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국제규모의 종합대회에서 빠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입장 때 쓰는 한반도기에 독도까지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올림픽위원회는 모레 만나 '남남북녀' 또는 '남녀북남'으로 결정하는 공동기수 선정과 행진 참가 인원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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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선수단 입촌식…5위 목표
    • 입력 2006-11-28 21:46:00
    • 수정2006-11-28 2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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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도 오늘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북한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이어져오고 있는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베이징올림픽 단일팀등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촌 입촌식에 나선 북한 선수단은 전에 없이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기자들의 취재 공세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16개 종목에 250여 명, 4년 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31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1998년 방콕대회의 192명 보다는 큰 규모입니다. 북한은 세계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여자 축구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체조 등을 앞세워 종합 5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북한선수단 관계자 : "(남북이 공동입장을 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공동입장을 바랄 뿐입니다."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국제규모의 종합대회에서 빠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입장 때 쓰는 한반도기에 독도까지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올림픽위원회는 모레 만나 '남남북녀' 또는 '남녀북남'으로 결정하는 공동기수 선정과 행진 참가 인원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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