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중국 도전 뿌리쳐야

입력 2006.11.30 (2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동차는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환율 등의 악조건을 딛고 해외시장을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이번에는 현대 자동차 울산 공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성원 기자!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본산지인데요. 지금도 수출선적이 한창이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밤늦은 시간이지만 이곳 수출 전용부두에는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수출용 차량의 선적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도 9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수출부두에는 5천여 대의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선적된 차량은 전 세계 2백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GM 대우와 쌍용 등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생산된 2백10만 대의 차량이 수출됐습니다.

238억 달러어치의 규몹니다.

최근 환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가파른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역별 소비자 선호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독자 기술 개발과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등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화 강세와 원자재 값 상승, 중국의 거센 도전 등 외부적 요인과 비생산적인 노사 관계 등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또 한 번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차, 중국 도전 뿌리쳐야
    • 입력 2006-11-30 21:16:15
    뉴스 9
<앵커 멘트> 자동차는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환율 등의 악조건을 딛고 해외시장을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이번에는 현대 자동차 울산 공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성원 기자!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본산지인데요. 지금도 수출선적이 한창이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밤늦은 시간이지만 이곳 수출 전용부두에는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수출용 차량의 선적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도 9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수출부두에는 5천여 대의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선적된 차량은 전 세계 2백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GM 대우와 쌍용 등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생산된 2백10만 대의 차량이 수출됐습니다. 238억 달러어치의 규몹니다. 최근 환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가파른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역별 소비자 선호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독자 기술 개발과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등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화 강세와 원자재 값 상승, 중국의 거센 도전 등 외부적 요인과 비생산적인 노사 관계 등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또 한 번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