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또 멧돼지 출몰

입력 2006.12.05 (22:08) 수정 2006.1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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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삼청동 일대에서 오늘 또 멧돼지가 나타나 사살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서울 도심 한복판인 삼청공원 인근.

총에 맞은 멧돼지가 비틀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민들이 이 멧돼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1시간 20여 분 동안의 추격전 끝에 멧돼지는 엽총 12발을 맞고 사살됐습니다.

3년생 수컷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몸길이가 1미터 80센티미터. 무게는 12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인터뷰>김철훈(대한수렵관리협회 부회장) : "여기서 멧돼지가 돌아다니다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사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멧돼지의 개체수가 늘었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먹이가 줄어 영역 싸움에서 밀린 멧돼지가 민가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산 자락인 서울 삼청동 인근에서는 지난달 29일 밤에도 멧돼지를 봤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민가에 내려오는 멧돼지가 더욱 늘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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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 또 멧돼지 출몰
    • 입력 2006-12-05 21:36:03
    • 수정2006-12-05 22:14:27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삼청동 일대에서 오늘 또 멧돼지가 나타나 사살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서울 도심 한복판인 삼청공원 인근. 총에 맞은 멧돼지가 비틀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민들이 이 멧돼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1시간 20여 분 동안의 추격전 끝에 멧돼지는 엽총 12발을 맞고 사살됐습니다. 3년생 수컷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몸길이가 1미터 80센티미터. 무게는 12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인터뷰>김철훈(대한수렵관리협회 부회장) : "여기서 멧돼지가 돌아다니다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사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멧돼지의 개체수가 늘었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먹이가 줄어 영역 싸움에서 밀린 멧돼지가 민가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산 자락인 서울 삼청동 인근에서는 지난달 29일 밤에도 멧돼지를 봤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민가에 내려오는 멧돼지가 더욱 늘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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