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컨테이너 방사능 탐지 실시

정부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박내 방사능 물질을 탐지하는 국제컨테이너 검색 네트워크, ICSN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내일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선 부산 감만부두에 컨테이너 내 방사능 물질 탐지 장비를 설치해 1년 정도 시범 운영해 본 뒤 다른 항구로 확대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 이후 북한 핵물질의 이전 방지를 위해 ICSN에 정식 가입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검토해왔습니다.

특히 ICSN은 북한 핵물질의 이전 방지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PSI,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의 사실상 확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