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없는 식품이 뜬다

<앵커 멘트>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이왕 먹는거 살이 덜 찌는 음식을 고르게 되죠? 요즘 가격은 비싸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저칼로리 제품들이 인깁니다.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저칼로리 면입니다.

기존 컵라면보다 열량이 두배 이상 낮아 2-3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올해 1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박은혜(서울시 가양동): "다이어트도 생각하게 되고 부담도 안돼서 자주 먹게 된다."

여기에 녹두국수와 쌀국수 등까지 면류 시장에는 이런 저칼로리 면제품이 20여 종이나 출시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라면 뿐만아니라 쌀에도 저칼로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맛과 모양은 일반쌀과 같지만 다이어트 소재로 각광받는 곤약과 식이섬유로 만들어 포만감을 높였습니다.

일반쌀보다 가격은 10배 정도 비싸지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성빈(대상 마케팅실): "일반쌀과 함께 3:1로 혼합해 밥을 하면 칼로리를 20% 줄일 수있다. 시판한지 한달여밖에 되지 않았는데, 1억 매출올리며 호응... "

맛과 색깔은 커피와 같으면서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지방 흡수를 막아준다는 다이어트 커피와 녹차까지... 다이어트와 웰빙 족을 겨냥한 영양가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 바람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