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기 대권주자 힐러리-매케인 대결 유력”

입력 2006.12.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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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08년 있을 미 차기 대선주자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유력한 선두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앞으로 다가온 미국 차기 대선에서 누가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자로 나설 것인가?

미국의 시사전문지 "내셔널 저널"이 워싱턴의 정치전문가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각각 나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설문참가자 69%가 꼽은 클린턴 의원에 이어 흑인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부통령 후보, 그리고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순으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73%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며,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그리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조사 나타난 후보자들의 면면을 볼 때 차미 미국 대선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흑인 대통령, 몰몬교도 출신 대통령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설문 참가자들은 그러나 롬니 주지사나 클린턴 의원의 경우 종교나 성별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대선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인상적인 지지연설로 일약 정치 스타덤에 오른 오바마 상원의원의 경우 흑인이라는 사실이 투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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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차기 대권주자 힐러리-매케인 대결 유력”
    • 입력 2006-12-11 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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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08년 있을 미 차기 대선주자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유력한 선두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앞으로 다가온 미국 차기 대선에서 누가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자로 나설 것인가? 미국의 시사전문지 "내셔널 저널"이 워싱턴의 정치전문가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각각 나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설문참가자 69%가 꼽은 클린턴 의원에 이어 흑인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부통령 후보, 그리고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순으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73%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며,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그리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조사 나타난 후보자들의 면면을 볼 때 차미 미국 대선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흑인 대통령, 몰몬교도 출신 대통령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설문 참가자들은 그러나 롬니 주지사나 클린턴 의원의 경우 종교나 성별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대선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인상적인 지지연설로 일약 정치 스타덤에 오른 오바마 상원의원의 경우 흑인이라는 사실이 투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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