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리안 데이!…金 4개 독식

입력 2006.12.11 (22:12) 수정 2006.12.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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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골프가 도하아시안게임 전략종목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4종목 전종목을 석권했습니다.

도하에서 배재성 기잡니다.

<리포트>

골프강국 한국의 위상이 도하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골프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4개,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입니다.

오늘 하루에 모두 승부를 가리는 이 4종목 모두를 우리나라가 흽쓸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남자 개인전 승부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 내내 타이완의 판청충에게 한타차로 뒤진 김경태가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피말리는 한타차 승부는 파3, 13번에서 갈렸습니다.

김경태가 멋진 버디를 낚아낸 반면 앞서가던 판청충은 어이없이 더블보기를 기록해 순식간에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 끈질긴 추격전끝에 금메달을 안은 김경태는 강성훈 김도훈등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2위 타이완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경태(골프 대표/2관왕): "워낙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저만 따면 좀 마음에 안심은 되겠다 싶었는데...마지막 까지 힘들었다."

여자 경기도 우리 잔치였습니다.

나흘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일본의 미야자토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유소연(골프 대표/2관왕) "여기 오기전에 다른 사람들이 여자 목표는 은메달이라고 해서 속상했는데 금메달 따서 너무 기분 좋아요"

유소연 역시 최혜용, 정재은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크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골프역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의 전략종목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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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코리안 데이!…金 4개 독식
    • 입력 2006-12-11 21:46:37
    • 수정2006-12-11 22:13:39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골프가 도하아시안게임 전략종목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4종목 전종목을 석권했습니다. 도하에서 배재성 기잡니다. <리포트> 골프강국 한국의 위상이 도하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골프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4개,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입니다. 오늘 하루에 모두 승부를 가리는 이 4종목 모두를 우리나라가 흽쓸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남자 개인전 승부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 내내 타이완의 판청충에게 한타차로 뒤진 김경태가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피말리는 한타차 승부는 파3, 13번에서 갈렸습니다. 김경태가 멋진 버디를 낚아낸 반면 앞서가던 판청충은 어이없이 더블보기를 기록해 순식간에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 끈질긴 추격전끝에 금메달을 안은 김경태는 강성훈 김도훈등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2위 타이완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경태(골프 대표/2관왕): "워낙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저만 따면 좀 마음에 안심은 되겠다 싶었는데...마지막 까지 힘들었다." 여자 경기도 우리 잔치였습니다. 나흘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일본의 미야자토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유소연(골프 대표/2관왕) "여기 오기전에 다른 사람들이 여자 목표는 은메달이라고 해서 속상했는데 금메달 따서 너무 기분 좋아요" 유소연 역시 최혜용, 정재은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크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골프역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의 전략종목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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