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중동 텃세 넘는다

입력 2006.12.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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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은 잠시후에 이라크와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거친플레이와 편파판정등 중동 특유의 텃세를 극복하는게 승부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 전체에 내려진 중동 텃세 주의보를 축구 대표팀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주최국 카타르의 일방적인 통보로 어제 경기장이 바뀐 데 이어, 마무리 훈련 시간도 이라크가 오후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오전에 배정받았습니다.

극심한 견제에다 이라크의 신경전까지 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최성국: "같이 거칠게 하면 저희도 같이 말리기 때문에 지혜롭게 약을 올리면서 잘 한다면..."

박주영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이천수와 염기훈이 좌우날개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전에서 효과를 본 중원압박을 기본 전술로 하면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 계획입니다.

취재진을 차단한 채 마무리 훈련을 마친 이라크는 초반 기세 싸움을 위해 거친 플레이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알리 하이미:"한국에 대한 수비 약점을 모두 파악했다 초반에 골을 넣겠다."

텃세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실력입니다. 침착한 운영으로 대표팀이 갖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우리나라와 이라크의 한판승부를 잠시 후 9시 5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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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중동 텃세 넘는다
    • 입력 2006-12-12 21:19:08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은 잠시후에 이라크와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거친플레이와 편파판정등 중동 특유의 텃세를 극복하는게 승부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 전체에 내려진 중동 텃세 주의보를 축구 대표팀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주최국 카타르의 일방적인 통보로 어제 경기장이 바뀐 데 이어, 마무리 훈련 시간도 이라크가 오후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오전에 배정받았습니다. 극심한 견제에다 이라크의 신경전까지 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최성국: "같이 거칠게 하면 저희도 같이 말리기 때문에 지혜롭게 약을 올리면서 잘 한다면..." 박주영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이천수와 염기훈이 좌우날개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전에서 효과를 본 중원압박을 기본 전술로 하면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 계획입니다. 취재진을 차단한 채 마무리 훈련을 마친 이라크는 초반 기세 싸움을 위해 거친 플레이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알리 하이미:"한국에 대한 수비 약점을 모두 파악했다 초반에 골을 넣겠다." 텃세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실력입니다. 침착한 운영으로 대표팀이 갖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우리나라와 이라크의 한판승부를 잠시 후 9시 5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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