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KOC회장, 故 김형칠선수 빈소 조문

입력 2006.12.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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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13일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낙마 사고로 숨진 고(故) 김형칠(47) 선수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며 연금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김정길 회장은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겠습니다"고 위로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여분간 고(故) 김형칠 선수의 부인 소원미씨, 형 성칠씨, 동생 재칠씨 등과 얘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유가족과 장례와 연금 문제 등에 대해 상의했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관련 법규가 현재 없다. 연금규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故) 김형칠 선수의 연금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위로금 또는 보상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故) 김형칠 선수의 형 성칠씨는 "김정길 회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막내 동생(재칠씨)에게 국립묘지 안장과 연금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고 들었다. 장례 문제가 잘 풀렸으니 나머지 연금 문제도 약속을 지켜서 남은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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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길 KOC회장, 故 김형칠선수 빈소 조문
    • 입력 2006-12-13 17:02:17
    연합뉴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13일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낙마 사고로 숨진 고(故) 김형칠(47) 선수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며 연금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김정길 회장은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겠습니다"고 위로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여분간 고(故) 김형칠 선수의 부인 소원미씨, 형 성칠씨, 동생 재칠씨 등과 얘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유가족과 장례와 연금 문제 등에 대해 상의했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관련 법규가 현재 없다. 연금규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故) 김형칠 선수의 연금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위로금 또는 보상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故) 김형칠 선수의 형 성칠씨는 "김정길 회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막내 동생(재칠씨)에게 국립묘지 안장과 연금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고 들었다. 장례 문제가 잘 풀렸으니 나머지 연금 문제도 약속을 지켜서 남은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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