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회 긴급 회동 “대통령 발언 안타깝다”

입력 2006.12.22 (14:37) 수정 2006.12.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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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국방장관들과 고위 장성들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오늘 서울 송파구 향군회관에서 긴급 회장단 모임을 갖고 대통령이 한미 연합사 체제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대장 출신의 김상태 성우회장은 한미 연합사 체제는 한미 양국 대통령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반대를 하면 연합사령관 마음대로 전쟁을 할 수가 없도록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역대 국방장관과 고위장성들이 작전권도 행사 못하게 해놓고서는 별 달고 거들먹거리고 있다고 한 노 대통령의 표현은 지나치다며 어젯밤 잠을 못 이룬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군에 갔다 오는 것을 썩고 나오는 것으로 표현 한 것과 관련해 해군 대장 출신 안병태 부회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썩는다고 표현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고, 국방 차관을 지낸 이정린 정책위의장은 군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좌하는 분들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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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우회 긴급 회동 “대통령 발언 안타깝다”
    • 입력 2006-12-22 14:37:45
    • 수정2006-12-22 14:38:36
    정치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국방장관들과 고위 장성들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오늘 서울 송파구 향군회관에서 긴급 회장단 모임을 갖고 대통령이 한미 연합사 체제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대장 출신의 김상태 성우회장은 한미 연합사 체제는 한미 양국 대통령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반대를 하면 연합사령관 마음대로 전쟁을 할 수가 없도록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역대 국방장관과 고위장성들이 작전권도 행사 못하게 해놓고서는 별 달고 거들먹거리고 있다고 한 노 대통령의 표현은 지나치다며 어젯밤 잠을 못 이룬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군에 갔다 오는 것을 썩고 나오는 것으로 표현 한 것과 관련해 해군 대장 출신 안병태 부회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썩는다고 표현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고, 국방 차관을 지낸 이정린 정책위의장은 군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좌하는 분들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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