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막판 처리 진통

입력 2006.12.22 (22:17) 수정 2006.1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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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로 합의했던 새해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남북교류 협력기금등의 삭감 규모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계속해 오늘 중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본회의는 열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당초 법안 처리를 위해 오후 8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다소 늦어져서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저녁 9시부터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다시 열려 절충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 규모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1조 5천억원 이상 순삭감을, 열린우리당은 5천억 원 이상의 순삭감은 어렵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쟁점 예산인 남북교류협력기금 6천5백억원을 놓고 한나라당은 3천억 정도 삭감, 열린우리당은 천억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예산 1조 7천억 원을 놓고도 한나라당이 4천억 원 삭감, 열린우리당은 2천억 원 삭감을 주장해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사학법을 연계하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사실상 연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오늘을 넘길 가능성이 많아 보이며 다음 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병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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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예산안 막판 처리 진통
    • 입력 2006-12-22 21:18:32
    • 수정2006-12-22 2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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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로 합의했던 새해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남북교류 협력기금등의 삭감 규모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계속해 오늘 중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본회의는 열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당초 법안 처리를 위해 오후 8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다소 늦어져서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저녁 9시부터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다시 열려 절충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 규모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1조 5천억원 이상 순삭감을, 열린우리당은 5천억 원 이상의 순삭감은 어렵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쟁점 예산인 남북교류협력기금 6천5백억원을 놓고 한나라당은 3천억 정도 삭감, 열린우리당은 천억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예산 1조 7천억 원을 놓고도 한나라당이 4천억 원 삭감, 열린우리당은 2천억 원 삭감을 주장해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사학법을 연계하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사실상 연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오늘을 넘길 가능성이 많아 보이며 다음 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병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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