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국가대표 복귀 갈린 명암

입력 2006.12.26 (22:09) 수정 2006.12.26 (2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반을 맞고 있는 프로농구에 지난주 국가대표들이 복귀했지만, 각 팀의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아직 순위 판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양동근이 복귀는 단독 선두 모비스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 됐습니다.

귀국 당일 경기에 나설 정도로 뛰어난 체력에 수비 능력, 득점력까지 갖춘 가드 양동근의 가세로 모비스의 짠물농구는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버지스 (모비스): "양동근이 돌아온 이후 선수들이 더 자신감 있게 잘한다."

전자랜드도 슛터 김성철이 돌아온 이후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복귀 일주일, 대부분 팀들은 재미를 못 봤습니다.

특히 김승현의 오리온스, 김주성의 동부, 방성윤의 SK 등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전력보강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대표가 없어 약세가 예상됐던 KT&G는 선전을 펼쳐 대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김상식 (KT&G 감독대행): "우리는 그런 점이 없지만, 훈련 열심히 해서 준비하겠다."

아직 순위 판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들.

하지만 삼성의 서장훈이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은 것처럼,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결국은 국가대표 복귀라는 보약이 각팀에 약효를 발휘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농구, 국가대표 복귀 갈린 명암
    • 입력 2006-12-26 21:46:15
    • 수정2006-12-26 22:40:49
    뉴스 9
<앵커 멘트> 중반을 맞고 있는 프로농구에 지난주 국가대표들이 복귀했지만, 각 팀의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아직 순위 판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양동근이 복귀는 단독 선두 모비스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 됐습니다. 귀국 당일 경기에 나설 정도로 뛰어난 체력에 수비 능력, 득점력까지 갖춘 가드 양동근의 가세로 모비스의 짠물농구는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버지스 (모비스): "양동근이 돌아온 이후 선수들이 더 자신감 있게 잘한다." 전자랜드도 슛터 김성철이 돌아온 이후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복귀 일주일, 대부분 팀들은 재미를 못 봤습니다. 특히 김승현의 오리온스, 김주성의 동부, 방성윤의 SK 등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전력보강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대표가 없어 약세가 예상됐던 KT&G는 선전을 펼쳐 대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김상식 (KT&G 감독대행): "우리는 그런 점이 없지만, 훈련 열심히 해서 준비하겠다." 아직 순위 판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들. 하지만 삼성의 서장훈이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은 것처럼,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결국은 국가대표 복귀라는 보약이 각팀에 약효를 발휘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