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진기명기, ‘농구도 헤딩있다?’

입력 2006.12.28 (22:11) 수정 2006.12.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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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주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는 맥기의 헤딩 패스를 비롯해 팬들을 배꼽 잡게 하는 재밌는 장면들이 쏟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절복통 실수 행진!

성탄 연휴 코트엔 우스꽝스런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루로의 앨리웁도, 가장 정확하다는 조상현의 3점슛도, 심지어는 LG 파스코의 자유투까지, 림도 맞추지 못하고 허공만 가르고 말았습니다.

한참 뜸을 들이던 파스코는 여자친구 앞에서 림도 맞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스파이크에 헤딩까지 “농구 맞아?”

농구코트에 희한한 패스가 등장했습니다.

배구의 스파이크 같은 버지스의 패스가 양동근의 3점슛으로 연결됩니다.

몸싸움 도중 휘청거리던 맥기는 절묘한 헤딩패스로 3점포를 이끌어냅니다.

감독들, “속 타네. 속타!”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령탑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상위권 팀의 감독들은 웃으며 항의를 하는 반면, 난생처음 꼴찌에 처진 허재 감독, 상대팀의 버저비터가 인정되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변을 토해냅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만약 안 들어 갔으면, 안들어가면 어쩔려고, 다시 또 대구 볼 주려고!"

김승현의 칼날 패스에 이은 덩크슛, SK 스튜어트의 힘이 넘친 덩크,

덩크 퍼레이드속에 SK 루로가 높은 점프로 덩크슛 모션을 취하자, 중계 아나운서까지 속고 말았습니다.

<녹취>중계 멘트 : "루로, 덩...크가 안 나오고 올려 놓습니다. 하하하"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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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진기명기, ‘농구도 헤딩있다?’
    • 입력 2006-12-28 21:45:45
    • 수정2006-12-28 22:51:27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한 주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는 맥기의 헤딩 패스를 비롯해 팬들을 배꼽 잡게 하는 재밌는 장면들이 쏟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절복통 실수 행진! 성탄 연휴 코트엔 우스꽝스런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루로의 앨리웁도, 가장 정확하다는 조상현의 3점슛도, 심지어는 LG 파스코의 자유투까지, 림도 맞추지 못하고 허공만 가르고 말았습니다. 한참 뜸을 들이던 파스코는 여자친구 앞에서 림도 맞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스파이크에 헤딩까지 “농구 맞아?” 농구코트에 희한한 패스가 등장했습니다. 배구의 스파이크 같은 버지스의 패스가 양동근의 3점슛으로 연결됩니다. 몸싸움 도중 휘청거리던 맥기는 절묘한 헤딩패스로 3점포를 이끌어냅니다. 감독들, “속 타네. 속타!”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령탑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상위권 팀의 감독들은 웃으며 항의를 하는 반면, 난생처음 꼴찌에 처진 허재 감독, 상대팀의 버저비터가 인정되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변을 토해냅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만약 안 들어 갔으면, 안들어가면 어쩔려고, 다시 또 대구 볼 주려고!" 김승현의 칼날 패스에 이은 덩크슛, SK 스튜어트의 힘이 넘친 덩크, 덩크 퍼레이드속에 SK 루로가 높은 점프로 덩크슛 모션을 취하자, 중계 아나운서까지 속고 말았습니다. <녹취>중계 멘트 : "루로, 덩...크가 안 나오고 올려 놓습니다. 하하하"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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