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꽁꽁’…내일 아침 더 추워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이 -11도 등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5도 가량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또 추위와 함께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정읍에는 30cm이상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구름모습입니다. 이번 폭설은 북쪽의 찬공기가 따뜻한 해상을 지나면서 서해상과 동해상에 눈구름이 발달했기때문인데요 지금도 호남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 지역의 눈은 내일 오전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호남과 제주산간의 경우 2~10,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20cm 안팎입니다. 그 밖의 지방은 내일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철원이 -16, 전주, 대구 -8도까지 떨어지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1도 등 전국이 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조금 오르고 바람도 잦아들면서 체감추위는 덜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이번 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덕분에 2007년 새해연휴는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로 시작되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