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008년 복제동물 안전지침 마련

입력 2006.12.29 (22:09) 수정 2006.12.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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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복제동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약청도 2008년 까지 이 복제동물 고기와 관련한 안전성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복제에 성공한 소와 돼지는 현재까지 70여 마리.

특히 지난 8월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복제소 간 교배를 통해 송아지를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5에서 10% 수준인 복제 성공률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며 5년쯤 뒤에는 상업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인터뷰>양보석(농진청 응용생명공학과장) : "현재 복제동물 생산기술은 제한적이지만, 기술 개발이 됨으로써 5년 정도 지나면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복제동물의 고기가 안전하다는 미국 보건당국의 이번 발표로 상업화 시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그 유해성 여부를 국내 기술로 자체 확인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신소재식품팀장) : "미국에서는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기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검사를 해야 한다."

우선 지난해 서울대에 용역을 맡긴 유전자 재조합 동물의 안전성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복제동물 고기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오는 2008년까지 복제동물의 유해성 여부를 가릴 수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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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2008년 복제동물 안전지침 마련
    • 입력 2006-12-29 21:29:28
    • 수정2006-12-30 0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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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복제동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약청도 2008년 까지 이 복제동물 고기와 관련한 안전성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복제에 성공한 소와 돼지는 현재까지 70여 마리. 특히 지난 8월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복제소 간 교배를 통해 송아지를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5에서 10% 수준인 복제 성공률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며 5년쯤 뒤에는 상업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인터뷰>양보석(농진청 응용생명공학과장) : "현재 복제동물 생산기술은 제한적이지만, 기술 개발이 됨으로써 5년 정도 지나면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복제동물의 고기가 안전하다는 미국 보건당국의 이번 발표로 상업화 시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그 유해성 여부를 국내 기술로 자체 확인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신소재식품팀장) : "미국에서는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기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검사를 해야 한다." 우선 지난해 서울대에 용역을 맡긴 유전자 재조합 동물의 안전성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복제동물 고기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오는 2008년까지 복제동물의 유해성 여부를 가릴 수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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