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400억 달러 넘본다

입력 2007.01.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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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400억달러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반도체 호황을 이끌 호재는 이달 말 예정인 윈도우 비스타, 차세대 컴퓨터 운용체계의 출십니다.

윈도우 비스타를 구동하기 위해선 기가급의 대용량 메모리가 필수적이어서, D램 시장은 10년 만에 수요가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유재성(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강력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에 대한 수혜는 메모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여러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D램 445억 달러, 플래시 메모리 160억 달러 등 600억 달러가 넘는 메모리 시장의 절반 이상이 한국의 몫이 될 전망입니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벌써부터 생산라인을 D램 중심으로 전환하며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녹취>조남용(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부사장): "기확보된 60나노 공정 D램,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원가부문에서 가장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50억 달러를 넘어섰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는 15% 이상이 증가해 4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메모리 용량을 두 배씩 늘려온 이른바 황의 법칙이 8년째 구현될지, 약세를 보여온 비메모리와 퓨전 반도체에서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지가 관심입니다.

지난해 마의 50나노 벽을 깼던 반도체 신화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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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수출, 400억 달러 넘본다
    • 입력 2007-01-01 21:23:3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의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400억달러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반도체 호황을 이끌 호재는 이달 말 예정인 윈도우 비스타, 차세대 컴퓨터 운용체계의 출십니다. 윈도우 비스타를 구동하기 위해선 기가급의 대용량 메모리가 필수적이어서, D램 시장은 10년 만에 수요가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유재성(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강력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에 대한 수혜는 메모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여러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D램 445억 달러, 플래시 메모리 160억 달러 등 600억 달러가 넘는 메모리 시장의 절반 이상이 한국의 몫이 될 전망입니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벌써부터 생산라인을 D램 중심으로 전환하며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녹취>조남용(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부사장): "기확보된 60나노 공정 D램,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원가부문에서 가장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50억 달러를 넘어섰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는 15% 이상이 증가해 4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메모리 용량을 두 배씩 늘려온 이른바 황의 법칙이 8년째 구현될지, 약세를 보여온 비메모리와 퓨전 반도체에서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지가 관심입니다. 지난해 마의 50나노 벽을 깼던 반도체 신화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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