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오늘 첫 출근

입력 2007.01.02 (07:46)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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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총장이 지난 연말까지 인수활동을 마무리한 뒤 오늘 유엔본부로 입성합니다.

유엔개혁을 시작으로 북한핵문제를 등 국제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본부로 첫 출근길에 나서는 반기문 유엔총장, 임시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나서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9시반쯤 유엔본부 총장 출입문에 들어섭니다.

반총장은 유엔본부 건물 38층에 있는 총장 집무실에 들른 뒤 곧바로 유엔본부 회의실에서 사무국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합니다.

세계 곳곳에 파견돼 있는 유엔직원들과 화상대화도 준비돼 있습니다.

반총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개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에는 유엔의 고위관리와 인수팀을 이끌고 1박2일 동안 합숙에 들어가 유엔개혁 방안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엔 사무부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에 대한 물갈이 인사도 단행합니다.

이에앞서 지난 연말 비서실장에 인도 출신의 비자이 남비아르, 유엔대변인에는 아이티 출신의 미셸 몽타스를 임명했습니다.

국제분쟁의 해결사 역할을 맡게 된 반총장은 이달말쯤 이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규모 인종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수단의 다푸르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이라크 사태 안정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반총장의 행보에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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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유엔총장, 오늘 첫 출근
    • 입력 2007-01-02 07:09:17
    • 수정2007-01-03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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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총장이 지난 연말까지 인수활동을 마무리한 뒤 오늘 유엔본부로 입성합니다. 유엔개혁을 시작으로 북한핵문제를 등 국제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본부로 첫 출근길에 나서는 반기문 유엔총장, 임시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나서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9시반쯤 유엔본부 총장 출입문에 들어섭니다. 반총장은 유엔본부 건물 38층에 있는 총장 집무실에 들른 뒤 곧바로 유엔본부 회의실에서 사무국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합니다. 세계 곳곳에 파견돼 있는 유엔직원들과 화상대화도 준비돼 있습니다. 반총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개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에는 유엔의 고위관리와 인수팀을 이끌고 1박2일 동안 합숙에 들어가 유엔개혁 방안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엔 사무부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에 대한 물갈이 인사도 단행합니다. 이에앞서 지난 연말 비서실장에 인도 출신의 비자이 남비아르, 유엔대변인에는 아이티 출신의 미셸 몽타스를 임명했습니다. 국제분쟁의 해결사 역할을 맡게 된 반총장은 이달말쯤 이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규모 인종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수단의 다푸르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이라크 사태 안정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반총장의 행보에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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