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2억 벌고’ 美 몸짱 열풍

입력 2007.01.02 (07:46)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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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에 큰 소망 가운데 하나가 몸짱되기, 바로 살빼기 일텐데요, 살도 빼고 돈도 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에서 100kg에 가까운 살을 빼고 2억원이 넘는 돈을 번 사람이 나왔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수록 늘어가는 비만 인구.

부자나라에서 가난한 나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 WHO의 지적입니다.

WHO는 2015년에는 비만 인구가 무려 7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만큼 살을 빼겠다는 열망 또한 대단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이런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할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근육질의 몸매에, 건강하고 멋진 얼굴을 가진 이 남자.

하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180kg이 넘는 뚱보였습니다.

그러나 넉달도 안 돼 98kg을 뺐고 25만 달러, 우리돈 2억 3천만원이라는 거금도 손에 쥐었습니다.

미국 NBC방송이 제작한 감량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36살의 나이에 당노병 등 각종 질병까지 안고 살던 이 사람은 운동과 다이어트만으로 100kg에 가까운 살을 덜어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몸에 꽉 끼어 탈 수 없었던 롤러코스터를 우선 타고 싶다는 에릭 차핀씨.

단순히 살을 뺐다는 사실보다 살을 뺌으로써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이 더욱 좋다고 말합니다.

1등을 차지하진 못한 다른 참가자들 역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마찬가지.

알래스카 대표로 참가했던 카이라는 여성 또한 11주만에 67kg을 빼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런 이들의 놀라운 성과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살빼기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감량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자신의 감량 비결을 소개하고 스스로의 목표치를 제시하며 마음을 다지기도 합니다.

한 상업 방송의 충격적인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에 살빼기 열풍을 일으키며 나도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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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고 2억 벌고’ 美 몸짱 열풍
    • 입력 2007-01-02 07:12:00
    • 수정2007-01-03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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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에 큰 소망 가운데 하나가 몸짱되기, 바로 살빼기 일텐데요, 살도 빼고 돈도 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에서 100kg에 가까운 살을 빼고 2억원이 넘는 돈을 번 사람이 나왔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수록 늘어가는 비만 인구. 부자나라에서 가난한 나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 WHO의 지적입니다. WHO는 2015년에는 비만 인구가 무려 7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만큼 살을 빼겠다는 열망 또한 대단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이런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할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근육질의 몸매에, 건강하고 멋진 얼굴을 가진 이 남자. 하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180kg이 넘는 뚱보였습니다. 그러나 넉달도 안 돼 98kg을 뺐고 25만 달러, 우리돈 2억 3천만원이라는 거금도 손에 쥐었습니다. 미국 NBC방송이 제작한 감량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36살의 나이에 당노병 등 각종 질병까지 안고 살던 이 사람은 운동과 다이어트만으로 100kg에 가까운 살을 덜어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몸에 꽉 끼어 탈 수 없었던 롤러코스터를 우선 타고 싶다는 에릭 차핀씨. 단순히 살을 뺐다는 사실보다 살을 뺌으로써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이 더욱 좋다고 말합니다. 1등을 차지하진 못한 다른 참가자들 역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마찬가지. 알래스카 대표로 참가했던 카이라는 여성 또한 11주만에 67kg을 빼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런 이들의 놀라운 성과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살빼기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감량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자신의 감량 비결을 소개하고 스스로의 목표치를 제시하며 마음을 다지기도 합니다. 한 상업 방송의 충격적인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에 살빼기 열풍을 일으키며 나도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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