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업주와 경찰 난투극

입력 2007.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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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난투극 끝에 손님을 감금하고 있던 성인오락실 관계자들을 붙잡았는데, 검거 후에도 계속된 폭행으로,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갑에 손이 묶인 용의자를 경찰이 둔기로 연이어 폭행합니다.

경찰의 물리력은 오래도록 계속됩니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성인오락실에 손님들이 잡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업주 측이 경찰에게 거세게 저항하면서 난투극이 벌어진 직후의 일입니다.

난투극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민모 경장 등 경찰 4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 민OO 경장 : "경찰이다 얘기하는 순간에 밀치고 도망가려고 했으니까 그때 굴러떨어져 넘어진거구 또 도망가니까 붙잡고 그러다 보니까."

난투 끝에 검거된 용의자들은 오락실 업주 57살 이모 씨 등 4명.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등은 가짜 상품권을 사용한 손님 4명을 감금하고 2천여 만 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주 측은 경찰이 '화풀이 식' 대응을 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에게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과잉 대응 여부에 대해서도 자체 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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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실 업주와 경찰 난투극
    • 입력 2007-01-07 21:09:24
    뉴스 9
<앵커 멘트> 경찰이 난투극 끝에 손님을 감금하고 있던 성인오락실 관계자들을 붙잡았는데, 검거 후에도 계속된 폭행으로,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갑에 손이 묶인 용의자를 경찰이 둔기로 연이어 폭행합니다. 경찰의 물리력은 오래도록 계속됩니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성인오락실에 손님들이 잡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업주 측이 경찰에게 거세게 저항하면서 난투극이 벌어진 직후의 일입니다. 난투극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민모 경장 등 경찰 4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 민OO 경장 : "경찰이다 얘기하는 순간에 밀치고 도망가려고 했으니까 그때 굴러떨어져 넘어진거구 또 도망가니까 붙잡고 그러다 보니까." 난투 끝에 검거된 용의자들은 오락실 업주 57살 이모 씨 등 4명.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등은 가짜 상품권을 사용한 손님 4명을 감금하고 2천여 만 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주 측은 경찰이 '화풀이 식' 대응을 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에게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과잉 대응 여부에 대해서도 자체 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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