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어린이, 이달 중 엄마 품으로

입력 2007.01.08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탈북자 엄마와 헤어져 동남아 제3국에 머물고 있는 두 어린이가 이르면 이달 안에 엄마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소식입니다.
방콕의 백운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최영준 (가명/4살): "(엄마 보고싶어요?)아니요.."

엄마와 헤어진 지도 벌써 2년, 엄마가 보고싶지 않다는 천진난만한 영준이의 대답이 오히려 보는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탈북자 엄마와 헤어져 동남아 제3국에 머물고 있는 영준이와 최연이 두 어린이는 어제 엄마와 인터넷 화면을 통해 인사를 나눈 뒤 곧 엄마를 만날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최연 (가명/4살): "(엄마 만나면 엄마한테 제일 먼저 뭐라고 말하고 싶어요?)사랑해요!"

선교단체 소속 노목사님 부부의 보호아래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두 어린이는 앞으로 이곳 이민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한국행 절차를 밟게됩니다.

<인터뷰>최영삼 (관련국 대사관 참사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노인이나 환자,어린이는 비교적 우선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적극 도울 것입니다."

관련국 정부는 그동안 인도주의 차원에서 탈북자 문제를 처리해왔고 우리 대사관측도 두 어린이의 한국행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어서 이르면 이 달 안에 두 어린이는 그리운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백운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북 어린이, 이달 중 엄마 품으로
    • 입력 2007-01-08 21:18:00
    뉴스 9
<앵커 멘트> 탈북자 엄마와 헤어져 동남아 제3국에 머물고 있는 두 어린이가 이르면 이달 안에 엄마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소식입니다. 방콕의 백운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최영준 (가명/4살): "(엄마 보고싶어요?)아니요.." 엄마와 헤어진 지도 벌써 2년, 엄마가 보고싶지 않다는 천진난만한 영준이의 대답이 오히려 보는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탈북자 엄마와 헤어져 동남아 제3국에 머물고 있는 영준이와 최연이 두 어린이는 어제 엄마와 인터넷 화면을 통해 인사를 나눈 뒤 곧 엄마를 만날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최연 (가명/4살): "(엄마 만나면 엄마한테 제일 먼저 뭐라고 말하고 싶어요?)사랑해요!" 선교단체 소속 노목사님 부부의 보호아래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두 어린이는 앞으로 이곳 이민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한국행 절차를 밟게됩니다. <인터뷰>최영삼 (관련국 대사관 참사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노인이나 환자,어린이는 비교적 우선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적극 도울 것입니다." 관련국 정부는 그동안 인도주의 차원에서 탈북자 문제를 처리해왔고 우리 대사관측도 두 어린이의 한국행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어서 이르면 이 달 안에 두 어린이는 그리운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백운깁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