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업계, ‘無 사카자키균’ 선언

입력 2007.01.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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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분유업계가 지난해 겪었던 사카자키균 검출 오명을 씻기 위해 새해부터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사카자키균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신생아와 미숙아 등에게 치명적인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사카자키균.

시판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갓난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불안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홍수진(서울 문래동) : "분유를 안 먹일 순 없는데, 그래도 좀 찝찝하고 아직도 불안하긴 하죠."

새해들어 분유업계가 사카자키균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사카자기균이 외부공기를 통해 유입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남양유업은 분유 제조 전공정을 무균시설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박건호(남양유업 대표이사) : "회사 이름을 걸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분유를 생산할 것을 약속합니다."

매일유업과 일동 등 다른 업체들도 의약품 수준의 위생 환경을 만들어 사카자키균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전호남(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 : "지난해 분유 파동이 오히려 생산시설을 선진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배수의 진을 친 분유업계의 선언! 주부들의 불안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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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유 업계, ‘無 사카자키균’ 선언
    • 입력 2007-01-08 21:19:40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분유업계가 지난해 겪었던 사카자키균 검출 오명을 씻기 위해 새해부터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사카자키균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신생아와 미숙아 등에게 치명적인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사카자키균. 시판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갓난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불안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홍수진(서울 문래동) : "분유를 안 먹일 순 없는데, 그래도 좀 찝찝하고 아직도 불안하긴 하죠." 새해들어 분유업계가 사카자키균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사카자기균이 외부공기를 통해 유입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남양유업은 분유 제조 전공정을 무균시설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박건호(남양유업 대표이사) : "회사 이름을 걸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분유를 생산할 것을 약속합니다." 매일유업과 일동 등 다른 업체들도 의약품 수준의 위생 환경을 만들어 사카자키균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전호남(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 : "지난해 분유 파동이 오히려 생산시설을 선진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배수의 진을 친 분유업계의 선언! 주부들의 불안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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