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광옥씨 불구속 기소 방침

입력 2007.01.11 (22:26) 수정 2007.01.12 (16: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흥주씨 로비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소환된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 검찰이 불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광옥 前 청와대비서실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검찰 청사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실장을 상대로 김흥주 씨에게 1억 원 정도인 권노갑 씨 사무실 임대료를 내달라고 부탁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한 씨는 이에대해 권노갑 씨의 어려운 형편을 걱정해 우연히 한 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광옥(前 청와대 비서실장) : "우연하게 얘기가 나와서 한 건데 그것을 꼭 다른 측면에서 얘기할 수는 없는 거지."

검찰은 그러나 혐의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한 씨를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현대차 비자금 문제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중인 권노갑 씨를 방문 조사했습니다.
권 씨는 사무실 운영비는 지인들이 마련해 준 걸로 알고 있으며 김흥주 씨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당시 사무실 운영에 관여했던 여당 인사 박 모 前 의원을 내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한광옥씨 불구속 기소 방침
    • 입력 2007-01-11 21:31:26
    • 수정2007-01-12 16:18:42
    뉴스 9
<앵커 멘트> 김흥주씨 로비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소환된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 검찰이 불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광옥 前 청와대비서실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검찰 청사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실장을 상대로 김흥주 씨에게 1억 원 정도인 권노갑 씨 사무실 임대료를 내달라고 부탁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한 씨는 이에대해 권노갑 씨의 어려운 형편을 걱정해 우연히 한 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광옥(前 청와대 비서실장) : "우연하게 얘기가 나와서 한 건데 그것을 꼭 다른 측면에서 얘기할 수는 없는 거지." 검찰은 그러나 혐의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한 씨를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현대차 비자금 문제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중인 권노갑 씨를 방문 조사했습니다. 권 씨는 사무실 운영비는 지인들이 마련해 준 걸로 알고 있으며 김흥주 씨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당시 사무실 운영에 관여했던 여당 인사 박 모 前 의원을 내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