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자, ‘고건 표’ 향배 촉각

입력 2007.01.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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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건 전총리의 대선 불출마선언으로 대선주자들이 고건표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여론조사에선 적지 않은 변화조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잡니다.

<리포트>

범여권 후보로 분류됐던 고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몇몇 여론 조사를 보면 고건 지지자들이 여권 후보군 보다 한나라당 후보군으로 더 많이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형준 (국민대 교수) : "여권 후보가 새로 나오면 다시 여권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여권의 주자들도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광주시민과 전라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지지도는 오르지만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정계개편 논의에 미칠 파장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반성은 없이 재집권위한 판흔들기에 몰두한 나머지 고건씨라는 주자를 낙마시킨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과 열린 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다음주 전북을 방문하는등 각 주자들은 고 건 이후 호남지역 표심잡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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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주자, ‘고건 표’ 향배 촉각
    • 입력 2007-01-17 21:01:35
    뉴스 9
<앵커 멘트> 고건 전총리의 대선 불출마선언으로 대선주자들이 고건표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여론조사에선 적지 않은 변화조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잡니다. <리포트> 범여권 후보로 분류됐던 고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몇몇 여론 조사를 보면 고건 지지자들이 여권 후보군 보다 한나라당 후보군으로 더 많이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형준 (국민대 교수) : "여권 후보가 새로 나오면 다시 여권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여권의 주자들도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광주시민과 전라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지지도는 오르지만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정계개편 논의에 미칠 파장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반성은 없이 재집권위한 판흔들기에 몰두한 나머지 고건씨라는 주자를 낙마시킨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과 열린 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다음주 전북을 방문하는등 각 주자들은 고 건 이후 호남지역 표심잡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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