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품 브랜드 의류서 발암물질

입력 2007.01.19 (22:12) 수정 2007.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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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름만 들으면 아는 명품 브랜드라고 무조건 그 품질을 믿을 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 상하이 당국이 세계 명품브랜드 품질을 검사 했는데 발암물질을 사용한 브랜드등 17개 브랜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하이 3대 쇼핑 거리 가운데 하나인 난징시루,

명품 브랜드 상점들이 하나 같이 화려한 모습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정작 품질 검사 결과 무려 17개 명품 브랜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브랜드에는 버버리,막스마라, 디오르,아르마니,자라,에르멘질도 제냐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이 망라함돼 있습니다.

상하이 공상국이 검사한 대상은 40개 해외 브랜드의 59개 샘플 제품들, 그 가운데 무려 24개 샘플이 품질 기준 미달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인터뷰>상하이 (시민): "명품 브랜드라고 맹목적으로 좋게만 볼수 없겠네요."

<인터뷰>상하이 (시민): "옷의 문제가 있으면 건강과 연관되기때문에 특히 안 좋아요."

이들 제품들의 불합격 사유는 위험 화학물질의 과다 사용에서부터 재생 염료 사용까지 다양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화학물질이 발견됐는가 하면 캐시미어 20%라는 라벨 내용과는 달리 1.7%만이 사용된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높은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품질 관리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결과로 패션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상하이 당국은 이들 제품들을 매장에서 곧바로 철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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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명품 브랜드 의류서 발암물질
    • 입력 2007-01-19 21:37:15
    • 수정2007-01-22 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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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름만 들으면 아는 명품 브랜드라고 무조건 그 품질을 믿을 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 상하이 당국이 세계 명품브랜드 품질을 검사 했는데 발암물질을 사용한 브랜드등 17개 브랜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하이 3대 쇼핑 거리 가운데 하나인 난징시루, 명품 브랜드 상점들이 하나 같이 화려한 모습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정작 품질 검사 결과 무려 17개 명품 브랜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브랜드에는 버버리,막스마라, 디오르,아르마니,자라,에르멘질도 제냐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이 망라함돼 있습니다. 상하이 공상국이 검사한 대상은 40개 해외 브랜드의 59개 샘플 제품들, 그 가운데 무려 24개 샘플이 품질 기준 미달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인터뷰>상하이 (시민): "명품 브랜드라고 맹목적으로 좋게만 볼수 없겠네요." <인터뷰>상하이 (시민): "옷의 문제가 있으면 건강과 연관되기때문에 특히 안 좋아요." 이들 제품들의 불합격 사유는 위험 화학물질의 과다 사용에서부터 재생 염료 사용까지 다양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화학물질이 발견됐는가 하면 캐시미어 20%라는 라벨 내용과는 달리 1.7%만이 사용된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높은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품질 관리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결과로 패션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상하이 당국은 이들 제품들을 매장에서 곧바로 철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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