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거리별 車 보험료 차등화 추진

입력 2007.0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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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를 많이 운행할 수록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 된다는 이유에서 인데 실행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경환씨는 평일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출근 시간이나 약속 시간을 지키기도 쉽고, 손수 주차해야 하는 불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환(서울 삼성동) : "평소엔 차를 잘 사용하지 않고 주말에 많이 사용하는데 보험료가 비슷하니까 불합리하다."

이처럼 주말이나 출퇴근 때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앞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영업용이나 장거리 운행 차량 등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긴 경우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이득로(손보협회 자동차보험부장) : "주행거리도 도입되면 리스크별로 관리가 가능해 보험료 산정이 더 합리적으로 됩니다."

하지만 주행거리 조작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그리고 영업용 차량의 경우 운전자의 전문성을 얼마나 인정해 보험료 산정 때 감안할 것인지 등 몇 가지 풀어야 할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료 산정 방안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달 안에 향후 추진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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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 거리별 車 보험료 차등화 추진
    • 입력 2007-01-24 2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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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를 많이 운행할 수록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 된다는 이유에서 인데 실행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경환씨는 평일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출근 시간이나 약속 시간을 지키기도 쉽고, 손수 주차해야 하는 불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환(서울 삼성동) : "평소엔 차를 잘 사용하지 않고 주말에 많이 사용하는데 보험료가 비슷하니까 불합리하다." 이처럼 주말이나 출퇴근 때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앞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영업용이나 장거리 운행 차량 등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긴 경우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이득로(손보협회 자동차보험부장) : "주행거리도 도입되면 리스크별로 관리가 가능해 보험료 산정이 더 합리적으로 됩니다." 하지만 주행거리 조작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그리고 영업용 차량의 경우 운전자의 전문성을 얼마나 인정해 보험료 산정 때 감안할 것인지 등 몇 가지 풀어야 할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료 산정 방안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달 안에 향후 추진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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