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인생 70년 ‘고이 접어 나빌레라’

입력 2007.01.24 (22:25) 수정 2007.01.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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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무와 살풀이의 대가 우봉 이매방 선생의 팔순을 맞아 제자들이 헌정무대를 마련합니다. 이매망 선생도 직접 무대에 서서 세월에 농익은 춤사위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소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뿌리고 젖히고 돌려내는 얇은 장삼 사이로...

주름진 얼굴의 춤꾼이 살포시 고개를 듭니다.

'승무'의 맥을 이어온 우봉 이매방 선생의 팔순을 기념해 40여 명의 제자가 준비한 자리.

승무와 입춤, 살풀이 등 우봉 선생의 70년 춤 인생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임이조(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회장) :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마련한 자리입니다"

5년 전 위암 선고를 받은 뒤 몸무게가 44킬로그램으로 줄었지만 고집스럽게 무대에 홀로 서서 버선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이매방(인간문화재) : "무대 귀신이 있는 거지~ 무대에 서면 나도 모르게 힘이 나서..."

죽기 전 '정.중.동'의 멋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다는 노 춤꾼의 욕심이 우리 전통 춤의 원형을 잇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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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 인생 70년 ‘고이 접어 나빌레라’
    • 입력 2007-01-24 21:35:58
    • 수정2007-01-25 00:14:03
    뉴스 9
<앵커 멘트> 승무와 살풀이의 대가 우봉 이매방 선생의 팔순을 맞아 제자들이 헌정무대를 마련합니다. 이매망 선생도 직접 무대에 서서 세월에 농익은 춤사위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소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뿌리고 젖히고 돌려내는 얇은 장삼 사이로... 주름진 얼굴의 춤꾼이 살포시 고개를 듭니다. '승무'의 맥을 이어온 우봉 이매방 선생의 팔순을 기념해 40여 명의 제자가 준비한 자리. 승무와 입춤, 살풀이 등 우봉 선생의 70년 춤 인생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임이조(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회장) :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마련한 자리입니다" 5년 전 위암 선고를 받은 뒤 몸무게가 44킬로그램으로 줄었지만 고집스럽게 무대에 홀로 서서 버선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이매방(인간문화재) : "무대 귀신이 있는 거지~ 무대에 서면 나도 모르게 힘이 나서..." 죽기 전 '정.중.동'의 멋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다는 노 춤꾼의 욕심이 우리 전통 춤의 원형을 잇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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