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고등법원장 출신 변호사 구속 外

안녕하세요, 주요뉴스와 화제의 소식 전하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1. 고법원장 출신 변호사 구속

고등법원장 출신의 변호사 이 모씨가, 법조 브로커를 직원으로 고용해 농어민들의 개인파산신청을 해주고
거액의 수임료를 챙긴 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농협과 수협등에 빚을 지고 고민하던 농어민들은 수임료도 싸다는 말에 솔깃했다는데요.

<인터뷰>前 전남 흑산 농협 회원 : "나야 싸게 해주면 더 좋으니까 이곳에서(파산신청) 했죠. 다 어려우니까 이곳에서 같이 했죠"

이 변호사가 수임한 개인파산신청건은 4백여건, 수임료는 무려 18억원~!

하지만,농어민 채무자들이 무더기 파산신청에 들어가면서, 해당지역 농협과 수협이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2. "상속세 깎아준다며 수억원 받아"

현직 국세청 공무원 2명이 상속세를 깎아준다며 납세자에게 수억원을 받아 챙긴뒤 달아났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5급과 6급 조사관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60대 남자에게 상속세를 덜내게 해준다며, 억대의 현금이 담긴 사과상자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들을 잡기위해 국세청 사무실에 들이닥쳤지만, 용의자들은 달아난 후였습니다.

3. 경마로 돈 잃었다며 방화

청계산 등 경마공원 주변 야산에는 최근 일곱차례에 걸쳐 불이 나 2천여평의 산림이 탔습니다.
알고보니, 한 40대 남자가 경마에서 돈을 잃고, 홧김에 지른 불이었습니다.
8년간 잃은 돈이 수백만원대라는데요
<인터뷰> 조모씨 : "경마가 너무 나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홧김에... (경마로 잃었나요?) 네 조금 잃었어요."
조 씨는 또, 경마공원을 향해 골프공 수백개를 날려 근처 가정집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4. '오락실 난투극' 경찰 영장 청구

성인오락실에 갇힌 피해자를 구한다며 오락실 업주와 난투극을 벌인 경찰 2명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이 신분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야구방망이등 규정외의 둔기를 휘둘러 용의자들을 다치게 했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경찰측은 경찰관도 부상을 입었고, 공무집행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5. 배용준, 세금만 100억원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지난해 세금만 100억원 가까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용준씨는 지난 2005년, 영화와 일본 CF출연료, 화보집 판매 등으로 3백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려, 지난해 연예인중 가장 많은 97억원의 세금을 냈다고 합니다.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할만하네요.

6. '용감한 시민' 무료 성형수술

중국 상하이시는 의로운 일을 하다가 다친 용감한 시민에게 무료 성형수술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 첫 수혜자가 탄생했네요?
주인공은 귀가길에 만난 강도와, 흉기에 찔리면서도 격투를 벌인 25살의 여성입니다.
<인터뷰>첸 잉 : "그 강도가 너무 흉악해서 제가 이렇게 많이 다쳤는데 그냥 놓아주면 다른 사람이 또 다칠까봐 놓아주지 않았어요.."
수술비용은 상하이시 법규에 따라 모두 병원이 부담한다고 합니다.

7. UCC 도 코리안 파워!

누리꾼이 직접 만든 동영상, UCC에서도 한국인이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 화물배송업체 직원이 배달 물건을 받기 위해 고객 집의 초인종을 누르자, 문을 열고 나온 여성, 직원에게 키스를 퍼붓습니다.
당황하던 직원은 잠시후, 고객의 연인인 남성에게 키스를 전달하고..~
이어서 뭐든지 배달한다는 문구가 뜹니다.
한국 광고인들이 실험적으로 만든 이 동영상은 세계 최대의 UCC 사이트에 올려져 열흘만에 조회수 6만건을 기록했다네요.
우리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UCC 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8, 2-30대 턱관절 환자 급증

2-30대의 젊은 턱관절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턱관절 환자는 6년만에 배나 늘었는데, 절반 이상이 2-30대였다고 합니다.
특히 취업스트레스 등 과도한 스트레스가 턱근육을 긴장하게 하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것도 턱관절에 무리가 갈수 있다고 합니다.
근무하실 때, 바른자세와 적당한 스트레칭~ 꼭 기억하세요.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