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김주성, 국내파 자존심 대결

입력 2007.01.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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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선수가 골밑을 점령한 프로농구에서 KTF 송영진과 동부의 김주성이 멋진 국내 빅맨 대결을 펼쳤습니다.

연장전 승리를 이끈 송영진의 판정승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트>

2미터 5센티미터의 김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4쿼터엔 멋진 블록슛을 시도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198센티미터의 송영진은 정확한 외곽포로 맞섰습니다.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KTF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승부는 두 장신 포워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송영진은 연장전에서 천금같은 가로채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승부를 KTF 쪽으로 돌려놨습니다.

KTF는 송영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전에서 동부를 단 2점으로 묶고 97대 9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송영진: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동부의 김주성도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KTF는 선두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며단독 2위를 지켰고 동부는 공동 6위가 됐습니다.

오늘로 4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일요일 아시아 별들의 잔치 한 중 올스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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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진-김주성, 국내파 자존심 대결
    • 입력 2007-01-25 2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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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선수가 골밑을 점령한 프로농구에서 KTF 송영진과 동부의 김주성이 멋진 국내 빅맨 대결을 펼쳤습니다. 연장전 승리를 이끈 송영진의 판정승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트> 2미터 5센티미터의 김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4쿼터엔 멋진 블록슛을 시도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198센티미터의 송영진은 정확한 외곽포로 맞섰습니다.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KTF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승부는 두 장신 포워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송영진은 연장전에서 천금같은 가로채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승부를 KTF 쪽으로 돌려놨습니다. KTF는 송영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전에서 동부를 단 2점으로 묶고 97대 9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송영진: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동부의 김주성도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KTF는 선두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며단독 2위를 지켰고 동부는 공동 6위가 됐습니다. 오늘로 4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일요일 아시아 별들의 잔치 한 중 올스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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