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아파트 공화국’ 外

<앵커 멘트>

아파트가 주거문화의 중심이 된 한국.

한국의 아파트를 연구해 박사학위까지 받은 프랑스의 학자는 우리의 아파트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이 주의 책 유원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도 유행이 있는 나라.

프랑스에서는 빈민주택의 통칭인 아파트가 한국에선 어떻게 부의 상징이 됐을까?

저자는 아파트가 한국 주거문화의 중심이 된 배경은 정부와 대기업의 특혜동맹과 집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은 중산층의 의식이 합쳐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충성심과 성실성, 재능까지 겸비했다고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원들에게 경영자는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을 평가하는지 들려주고 있습니다.

나폴레옹과 유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현실세계로 모셔왔습니다.

이들이 같은 회사에서 팀장으로 경쟁을 벌인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잠든 밤, 네 개의 야생고양이 종족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음모를 그린 판타지 소설입니다.

작가가 직접 숲 속을 돌아다니며 관찰해 쓴 이 소설에는 고양이의 실제 습성과 몸놀림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소수. 소외된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는 인문.사회에세이입니다.

자유와 행복, 역사 등에 대한 저자의 정의는 통념을 깨고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줍니다.

단맛, 설탕에 대한 욕구가 노예무역과 대륙간 인구이동을 촉발시켰다.

르네상스 이후 서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화학과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었음을 이야기해줍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