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작가 성병예는 동북공정 주도자

입력 2007.02.07 (11:05) 수정 2007.0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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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고구려 왕들의 초상화 작가는 중국의 유명 화가 성병예(成秉藝)로 알려졌다.

역사 회화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병예는 중국 '장백산 문화' 편찬 위원회 미술 편집자로 동북 역사 연구 전문가 그룹 회원이다.



동북공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학자 가운데 하나로 중국 통화사범대학 교수 겸 고구려 연구소 부소장인 경철화(耿鐵華)는 "고구려 각 시대 국왕을 훌륭히 잘 그린 성병예는 하늘 아래 한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7월 중국 시나닷컴은 성병예가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고구려 평민들의 얼굴을 바탕으로 삼국지, 삼국사기 등의 기록과 학자들의 연구를 참고해 고구려 왕들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성병예가 그린 그림이 전시됐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 지안 박물관은 동북공정 홍보의 대표적인 선전 장소로, 1958년에 세워졌으며 문화재 11,000 여 건과 광개토대왕 비문 탑본편, 고구려 고분 벽화 등을 소장하고 있다.

지안시와 박물관측은 성병예의 그림 28점을 ‘고구려 역대 군왕상’ 이라는 한글 책자로 만들어 관광객들에 98위안(우리돈 13000원 정도)에 판매하기도 했다.






▲ 중국 지안 박물관 둘러보기(출처 : http://www.chinav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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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상화 작가 성병예는 동북공정 주도자
    • 입력 2007-02-06 23:39:53
    • 수정2007-02-07 1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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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고구려 왕들의 초상화 작가는 중국의 유명 화가 성병예(成秉藝)로 알려졌다. 역사 회화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병예는 중국 '장백산 문화' 편찬 위원회 미술 편집자로 동북 역사 연구 전문가 그룹 회원이다. 동북공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학자 가운데 하나로 중국 통화사범대학 교수 겸 고구려 연구소 부소장인 경철화(耿鐵華)는 "고구려 각 시대 국왕을 훌륭히 잘 그린 성병예는 하늘 아래 한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7월 중국 시나닷컴은 성병예가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고구려 평민들의 얼굴을 바탕으로 삼국지, 삼국사기 등의 기록과 학자들의 연구를 참고해 고구려 왕들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성병예가 그린 그림이 전시됐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 지안 박물관은 동북공정 홍보의 대표적인 선전 장소로, 1958년에 세워졌으며 문화재 11,000 여 건과 광개토대왕 비문 탑본편, 고구려 고분 벽화 등을 소장하고 있다. 지안시와 박물관측은 성병예의 그림 28점을 ‘고구려 역대 군왕상’ 이라는 한글 책자로 만들어 관광객들에 98위안(우리돈 13000원 정도)에 판매하기도 했다.
▲ 중국 지안 박물관 둘러보기(출처 : http://www.chinav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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