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드디어 선생님 모두가 여성인 초등학교가 등장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이 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새해 수업계획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느 학교 교무회의와 다를바 없지만 교장선생님은 물론 29명의 교사 모두가 여성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꼼꼼한 학교 운영으로 지난해 경기도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때론 어머니처럼, 때론 언니,누나같은 가르침에 학생들에게도 큰 인깁니다.
<인터뷰>정가애(곡란초교 5학년) : "너무 다정다감하게 친구처럼 느껴지고요. 친밀감이 정말 많이 느껴져요. 그런 점에서 좋고 언제나 포근하시고..."
하지만 체육 수업과 야외 활동, 학생들의 생활 지도에서는 남자 교사들의 역할이 아쉽습니다.
<인터뷰>김광순(곡란초교 교감) : "여선생님들만 있으니까 5,6학년엔 남선생님들 한분만이라도 배치되면 생활 지도에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특히 학생들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고 있지만 남학생들은 선생님과 고민을 상담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이동혁(곡란초교 6학년) : "좀 곤란해요. 마음놓고 선생님께 내 진심을 털어놓을 때 여선생님은 좀 그러니까..."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약 75퍼센트. 네 명 중 세 명 꼴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도 7백50명 가운데 84%인 6백20여 명이 여성으로 여교사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드디어 선생님 모두가 여성인 초등학교가 등장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이 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새해 수업계획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느 학교 교무회의와 다를바 없지만 교장선생님은 물론 29명의 교사 모두가 여성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꼼꼼한 학교 운영으로 지난해 경기도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때론 어머니처럼, 때론 언니,누나같은 가르침에 학생들에게도 큰 인깁니다.
<인터뷰>정가애(곡란초교 5학년) : "너무 다정다감하게 친구처럼 느껴지고요. 친밀감이 정말 많이 느껴져요. 그런 점에서 좋고 언제나 포근하시고..."
하지만 체육 수업과 야외 활동, 학생들의 생활 지도에서는 남자 교사들의 역할이 아쉽습니다.
<인터뷰>김광순(곡란초교 교감) : "여선생님들만 있으니까 5,6학년엔 남선생님들 한분만이라도 배치되면 생활 지도에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특히 학생들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고 있지만 남학생들은 선생님과 고민을 상담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이동혁(곡란초교 6학년) : "좀 곤란해요. 마음놓고 선생님께 내 진심을 털어놓을 때 여선생님은 좀 그러니까..."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약 75퍼센트. 네 명 중 세 명 꼴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도 7백50명 가운데 84%인 6백20여 명이 여성으로 여교사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장부터 교사까지 모두 ‘여성’
-
- 입력 2007-02-10 21:10:40
<앵커 멘트>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드디어 선생님 모두가 여성인 초등학교가 등장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이 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새해 수업계획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느 학교 교무회의와 다를바 없지만 교장선생님은 물론 29명의 교사 모두가 여성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꼼꼼한 학교 운영으로 지난해 경기도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때론 어머니처럼, 때론 언니,누나같은 가르침에 학생들에게도 큰 인깁니다.
<인터뷰>정가애(곡란초교 5학년) : "너무 다정다감하게 친구처럼 느껴지고요. 친밀감이 정말 많이 느껴져요. 그런 점에서 좋고 언제나 포근하시고..."
하지만 체육 수업과 야외 활동, 학생들의 생활 지도에서는 남자 교사들의 역할이 아쉽습니다.
<인터뷰>김광순(곡란초교 교감) : "여선생님들만 있으니까 5,6학년엔 남선생님들 한분만이라도 배치되면 생활 지도에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특히 학생들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고 있지만 남학생들은 선생님과 고민을 상담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이동혁(곡란초교 6학년) : "좀 곤란해요. 마음놓고 선생님께 내 진심을 털어놓을 때 여선생님은 좀 그러니까..."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약 75퍼센트. 네 명 중 세 명 꼴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도 7백50명 가운데 84%인 6백20여 명이 여성으로 여교사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
-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김희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