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개통 ‘시승식’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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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열차로 한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공항철도 시승식에서 이동환 기자가 열차를 타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 열차가 선로를 스르르 미끄러지듯 떠납니다.

출발 한지 10분만에 최고 속도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지만 소음과 흔들림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기존 열차와 달리 2백미터 장대 레일을 깔았기 때문입니다.

김포공항 역을 출발한 지 30여 분만에 목적지인 인천공항역에 도착했습니다.

리무진 버스나 택시보다 5분 가량 더 빠르고 교통체증의 걱정도 없습니다.

<인터뷰>조규선(인천시 검안동) : "공항 철도가 개통되면 그동안 교통 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

기존 전철과 비슷한 구조로 전체 좌석수는 282석,입석까지 포함하면 6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용 방식은 직통과 일반 두 종류.

일반열차는 인천 계양역과 운서역 등 모두 6개 역을 정차하지만 직통은 곧장 인천 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합니다.

요금은 일반 철도는 3200원선.

직통은 7900여원선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강귀중(공항철도주식회사 홍보팀) : "이번 철도 계통은 최초의 민자 사업으로 앞으로 인천의 허브인 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

인천 공항과 김포 공항을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은 다음달 23일 개통하며 김포 공항에서 서울역까지 2단계 구간은 2010년 1월 완공 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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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철도 개통 ‘시승식’
    • 입력 2007-02-13 21:38:21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열차로 한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공항철도 시승식에서 이동환 기자가 열차를 타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 열차가 선로를 스르르 미끄러지듯 떠납니다. 출발 한지 10분만에 최고 속도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지만 소음과 흔들림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기존 열차와 달리 2백미터 장대 레일을 깔았기 때문입니다. 김포공항 역을 출발한 지 30여 분만에 목적지인 인천공항역에 도착했습니다. 리무진 버스나 택시보다 5분 가량 더 빠르고 교통체증의 걱정도 없습니다. <인터뷰>조규선(인천시 검안동) : "공항 철도가 개통되면 그동안 교통 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 기존 전철과 비슷한 구조로 전체 좌석수는 282석,입석까지 포함하면 6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용 방식은 직통과 일반 두 종류. 일반열차는 인천 계양역과 운서역 등 모두 6개 역을 정차하지만 직통은 곧장 인천 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합니다. 요금은 일반 철도는 3200원선. 직통은 7900여원선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강귀중(공항철도주식회사 홍보팀) : "이번 철도 계통은 최초의 민자 사업으로 앞으로 인천의 허브인 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 인천 공항과 김포 공항을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은 다음달 23일 개통하며 김포 공항에서 서울역까지 2단계 구간은 2010년 1월 완공 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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