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FA컵 16강행…이동국 데뷔는?

입력 2007.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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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국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가 브리스톨시티와 승부차기 접전끝에 이겨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들즈브러가 이겨야만 이동국의 데뷔전을 볼 수 있었던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32강전.

공방전끝에 연장까지 2대 2,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브리스톨 시티의 5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팽팽했던 균형은 무너졌고, 미들즈브러가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힘겹게 따낸 16강행 티켓으로 이동국은 오는 18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라크 전선을 넘나들던 해병대원이 야구선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교전 도중 왼손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속에도 글러브를 놓치 않았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에서 새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창 승부가 계속되던 얼음판이 난데없이 격투기 장으로 돌변합니다.

아이스하키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동료들도, 심판들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심지어 아나운서까지 격투기 중계로 돌아섭니다.

콜로라도에서 열린 산악스키.

아찔한 눈덮인 계곡도 이들의 도전정신을 막을 순 없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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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즈브러, FA컵 16강행…이동국 데뷔는?
    • 입력 2007-02-14 21:53:07
    뉴스 9
<앵커 멘트> 이동국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가 브리스톨시티와 승부차기 접전끝에 이겨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들즈브러가 이겨야만 이동국의 데뷔전을 볼 수 있었던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32강전. 공방전끝에 연장까지 2대 2,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브리스톨 시티의 5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팽팽했던 균형은 무너졌고, 미들즈브러가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힘겹게 따낸 16강행 티켓으로 이동국은 오는 18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라크 전선을 넘나들던 해병대원이 야구선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교전 도중 왼손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속에도 글러브를 놓치 않았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에서 새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창 승부가 계속되던 얼음판이 난데없이 격투기 장으로 돌변합니다. 아이스하키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동료들도, 심판들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심지어 아나운서까지 격투기 중계로 돌아섭니다. 콜로라도에서 열린 산악스키. 아찔한 눈덮인 계곡도 이들의 도전정신을 막을 순 없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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