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스포츠의 ‘메카’

<앵커 멘트>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월드컵과 피스컵 등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으로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스키대회와 더불어 세계 동계스포츠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인터 스키대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 월드컵 스키대회등 평창이 개최한 월드컵 대회도 지난 98년이후 벌써 4번이나 됩니다.

국제스키협회장배인 피스컵과 대륙간 컵 알파인 스키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뤄냈습니다.

2천9년까지 유치한 동계 스포츠 국제 대회만 5개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귀환(아시아스키연맹 사무총장) : "큰 세계적인 대회를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요원들이 훈련되고 준비돼있습니다. 올림픽 충분히 치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품질 좋은 눈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코스 구성도 평창의 강점입니다.

여기에다 현재 건설중인 알펜시아등 최고의 시설만 더해진다면 평창은 세계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는 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인터뷰> 정창주(용평리조트 대표이사) : "동계올림픽이 유치된다면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연습코스를 만들어야 하고 숙박시설을 좀 더 늘려야 하는 시설을 갖춰야한다."

강원도의 작은 도시 평창이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디딤돌이 바로 동계올림픽입니다.

2014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평창이 진정한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