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IOC 평가단 현장 실사 ‘후끈’

입력 2007.02.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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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평창에 대한 IOC의 현지실사가 이틀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용평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 날씨가 꽤 추웠을텐데요. 현장 실사, 잘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의 기온이 영하 7도 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곳 용평에서는 한명숙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평가단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강풍까지 불어 몹씨 추웠지만 IOC 평가단의 현장 실사는 뜨겁게 진행됐습니다.

현장 실사는 활강경기장이 들어설 정선 중봉지구와 보광 휘닉스파크, 용평스키장, 개.폐회식장과 선수촌 등이 들어설 알펜시아까지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전문가와 유명 선수들을 발표자로 내세워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경기장 배치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발표장에는 LED 전광판까지 준비돼 발표자들의 설명을 도왔습니다.

평가위원들은 경기장 관리계획 등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가 하면,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강추위를 잊게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IOC조사평가위원 : "상당히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실사는 2010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때 도면상으로만 존재했던 올림픽 시설지구인 알펜시아가 7%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준비된 평창의 모습을 평가단에 전달했습니다.

평가단은 내일 4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강릉 지역의 빙상 경기시설을 돌아보고 오는 17일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 실사 일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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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IOC 평가단 현장 실사 ‘후끈’
    • 입력 2007-02-15 2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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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평창에 대한 IOC의 현지실사가 이틀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용평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 날씨가 꽤 추웠을텐데요. 현장 실사, 잘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의 기온이 영하 7도 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곳 용평에서는 한명숙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평가단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강풍까지 불어 몹씨 추웠지만 IOC 평가단의 현장 실사는 뜨겁게 진행됐습니다. 현장 실사는 활강경기장이 들어설 정선 중봉지구와 보광 휘닉스파크, 용평스키장, 개.폐회식장과 선수촌 등이 들어설 알펜시아까지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전문가와 유명 선수들을 발표자로 내세워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경기장 배치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발표장에는 LED 전광판까지 준비돼 발표자들의 설명을 도왔습니다. 평가위원들은 경기장 관리계획 등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가 하면,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강추위를 잊게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IOC조사평가위원 : "상당히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실사는 2010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때 도면상으로만 존재했던 올림픽 시설지구인 알펜시아가 7%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준비된 평창의 모습을 평가단에 전달했습니다. 평가단은 내일 4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강릉 지역의 빙상 경기시설을 돌아보고 오는 17일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 실사 일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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