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라이스에 전작권 재고 요청

입력 2007.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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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전시 작전권 반환을 재고해줄것과 또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늘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연쇄접촉에 나섰습니다.

먼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미국이 노력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대다수 한국국민이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시작전권 이양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라이스 장관은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해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며 전시 작전권 문제는 두 나라가 많은 협의를 거쳐 해결해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행정부.의회 한반도 담당자들과의 면담에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어려운 일,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손잡으면 못 넘을 산은 없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인봉 변호사가 공개한 이명박 전 시장 관련 자료가 하찮은 것인지 대통령 후보의 도덕기준으로 중요한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일관 되게 자료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에 책임 운운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정가를 상대로 안보 외교 행보에 바빴던 박 전대표는 LA 지역의 후원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방미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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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라이스에 전작권 재고 요청
    • 입력 2007-02-16 21:24:2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전시 작전권 반환을 재고해줄것과 또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늘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연쇄접촉에 나섰습니다. 먼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미국이 노력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대다수 한국국민이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시작전권 이양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라이스 장관은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해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며 전시 작전권 문제는 두 나라가 많은 협의를 거쳐 해결해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행정부.의회 한반도 담당자들과의 면담에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어려운 일,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손잡으면 못 넘을 산은 없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인봉 변호사가 공개한 이명박 전 시장 관련 자료가 하찮은 것인지 대통령 후보의 도덕기준으로 중요한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일관 되게 자료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에 책임 운운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정가를 상대로 안보 외교 행보에 바빴던 박 전대표는 LA 지역의 후원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방미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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