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vs설기현, 유감없는 맞대결

입력 2007.02.18 (21:41) 수정 2007.02.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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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박지성과 설기현 선수를 보기위해 밤잠 설쳤을 분들 많으실텐데요.
무승부로 끝난 이들의 팽팽했던 힘겨루기, 박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로를 이겨야 하는 얄궂은 운명, 대표팀 선후배 사이는 잠시 잊었습니다.

박지성은 여러 번 레딩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17분엔 호날두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습니다.

전반에 부진했던 설기현은 후반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 시간은 73분, 설기현이 울버햄프턴에서 뛰던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만의 만남은 이처럼 치열했습니다.

맨체스터와 레딩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28일 재경기를 갖게 돼, 또 한 번 두 선수의 힘겨루기를 예고했습니다.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큰 성원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데뷔전이 예상됐던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내일 새벽 FA컵 16강전, 풀럼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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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vs설기현, 유감없는 맞대결
    • 입력 2007-02-18 20:58:43
    • 수정2007-02-18 2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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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박지성과 설기현 선수를 보기위해 밤잠 설쳤을 분들 많으실텐데요. 무승부로 끝난 이들의 팽팽했던 힘겨루기, 박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로를 이겨야 하는 얄궂은 운명, 대표팀 선후배 사이는 잠시 잊었습니다. 박지성은 여러 번 레딩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17분엔 호날두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습니다. 전반에 부진했던 설기현은 후반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 시간은 73분, 설기현이 울버햄프턴에서 뛰던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만의 만남은 이처럼 치열했습니다. 맨체스터와 레딩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28일 재경기를 갖게 돼, 또 한 번 두 선수의 힘겨루기를 예고했습니다.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큰 성원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데뷔전이 예상됐던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내일 새벽 FA컵 16강전, 풀럼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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