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차량 추돌·항공기 운항 차질

입력 2007.02.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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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5분쯤,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4중 추돌사고 현장입니다.

고속도로 상행선 3개 차로가 부서진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트럭 앞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몸이 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내기 위해 119 구조대가 안간힘을 씁니다.

문짝을 떼어내고 간신히 구출했지만 사고 운전자는 다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짙은 안개 때문에 트럭과 승용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3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이 1시간 가량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 모 씨 등 10여 명이 다치는 등 안개 때문에 대전, 충남지역에서만 8건의 교통사고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장현석(사고 차량 운전자) : "앞에 3대가 서 있었고 저희도 그 차를 보고 급정거를 해서 섰는데 뒤에서 와서 충돌했기 때문에 저희도 계속 부딪치면서 갔죠."

짙은 안개 때문에 오늘 오전 광주공항과 사천공항에서는 항공기 8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귀경객들이 1,2시간 씩 항공기와 대합실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연휴 마지막날, 짙은 안개가 귀경객들의 발목을 잡았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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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차량 추돌·항공기 운항 차질
    • 입력 2007-02-19 20:57:4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5분쯤,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4중 추돌사고 현장입니다. 고속도로 상행선 3개 차로가 부서진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트럭 앞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몸이 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내기 위해 119 구조대가 안간힘을 씁니다. 문짝을 떼어내고 간신히 구출했지만 사고 운전자는 다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짙은 안개 때문에 트럭과 승용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3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이 1시간 가량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 모 씨 등 10여 명이 다치는 등 안개 때문에 대전, 충남지역에서만 8건의 교통사고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장현석(사고 차량 운전자) : "앞에 3대가 서 있었고 저희도 그 차를 보고 급정거를 해서 섰는데 뒤에서 와서 충돌했기 때문에 저희도 계속 부딪치면서 갔죠." 짙은 안개 때문에 오늘 오전 광주공항과 사천공항에서는 항공기 8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귀경객들이 1,2시간 씩 항공기와 대합실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연휴 마지막날, 짙은 안개가 귀경객들의 발목을 잡았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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