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쓰레기 ‘담배꽁초’ 1위

입력 2007.02.21 (14:43) 수정 2007.02.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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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쓰레기 ‘담배꽁초’ 1위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설 연휴 전 한달동안 금촌1.2동의 하수구 빗물받이와 맨홀 전체의 20% 가량인 417 곳을 청소해 모두 8t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런데 시(市) 하수과 직원들은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쓰레기 종류와 양을 보곤 깜짝 놀랐다. 담배꽁초가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하긴 했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금촌의 상업지역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화로(파주경찰서-금촌역)의 경우 물론 토사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담배꽁초 또한 30%로 나머지 쓰레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토사가 80%를 차지한 외곽 지역도 나머지의 절반인 10%는 담배꽁초였다. 시는 특히 지난 달 5일부터 깨끗한 파주 만들기 운동을 펼치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적발자 826명 가운데 70%인 576명이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린 사람으로 집계돼 이를 뒷받침했다. 청소과 이명수씨는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하수구를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하나 하나 집게로 집어 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되겠지만 버리더라도 제발 하수구에는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 전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5천여 곳을 청소하고 담배꽁초 투기자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설 연휴 전 한달동안 금촌1.2동의 하수구 빗물받이와 맨홀 전체의 20% 가량인 417 곳을 청소해 모두 8t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런데 시(市) 하수과 직원들은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쓰레기 종류와 양을 보곤 깜짝 놀랐다.
담배꽁초가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하긴 했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금촌의 상업지역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화로(파주경찰서-금촌역)의 경우 물론 토사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담배꽁초 또한 30%로 나머지 쓰레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토사가 80%를 차지한 외곽 지역도 나머지의 절반인 10%는 담배꽁초였다.
시는 특히 지난 달 5일부터 깨끗한 파주 만들기 운동을 펼치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적발자 826명 가운데 70%인 576명이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린 사람으로 집계돼 이를 뒷받침했다.
청소과 이명수씨는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하수구를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하나 하나 집게로 집어 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되겠지만 버리더라도 제발 하수구에는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 전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5천여 곳을 청소하고 담배꽁초 투기자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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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21 1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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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설 연휴 전 한달동안 금촌1.2동의 하수구 빗물받이와 맨홀 전체의 20% 가량인 417 곳을 청소해 모두 8t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런데 시(市) 하수과 직원들은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쓰레기 종류와 양을 보곤 깜짝 놀랐다. 담배꽁초가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하긴 했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금촌의 상업지역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화로(파주경찰서-금촌역)의 경우 물론 토사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담배꽁초 또한 30%로 나머지 쓰레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토사가 80%를 차지한 외곽 지역도 나머지의 절반인 10%는 담배꽁초였다. 시는 특히 지난 달 5일부터 깨끗한 파주 만들기 운동을 펼치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적발자 826명 가운데 70%인 576명이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린 사람으로 집계돼 이를 뒷받침했다. 청소과 이명수씨는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하수구를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하나 하나 집게로 집어 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되겠지만 버리더라도 제발 하수구에는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 전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5천여 곳을 청소하고 담배꽁초 투기자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설 연휴 전 한달동안 금촌1.2동의 하수구 빗물받이와 맨홀 전체의 20% 가량인 417 곳을 청소해 모두 8t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런데 시(市) 하수과 직원들은 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쓰레기 종류와 양을 보곤 깜짝 놀랐다. 담배꽁초가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하긴 했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금촌의 상업지역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화로(파주경찰서-금촌역)의 경우 물론 토사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담배꽁초 또한 30%로 나머지 쓰레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토사가 80%를 차지한 외곽 지역도 나머지의 절반인 10%는 담배꽁초였다. 시는 특히 지난 달 5일부터 깨끗한 파주 만들기 운동을 펼치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적발자 826명 가운데 70%인 576명이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린 사람으로 집계돼 이를 뒷받침했다. 청소과 이명수씨는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하수구를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하나 하나 집게로 집어 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되겠지만 버리더라도 제발 하수구에는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 전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5천여 곳을 청소하고 담배꽁초 투기자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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