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침수 등 선박 사고 잇따라

입력 2007.02.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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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암초에 걸린 어선이 밑바닥까지 드러낸 채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선원 12 명이 탄 영광 선적 49 톤 급 유자망 어선이 암초에 걸린 것은 오늘 오전 8시 쯤, 안개 속에서 고기잡이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수(목포 해경 상황실장): "국지적으로 안개가 낀 상태에서 운항 부주의로 좌초됐습니다."

올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해상에 안개가 끼는 농무기철이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져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엔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부근 바다에서 3,400 톤 급 모래 운반선 기관실이 침수돼 선원들이 구명 보트로 탈출했습니다.

<녹취>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표류하던 선원 10 명은 1 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임용부(모래 운반선 선장): "모든 펌프를 동원해 물을 퍼내려고 했지만, 들어오는 물의 양이 많아서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어요."

어젯밤 8시 쯤엔 전남 연안에서 어선에 불이 나 선원 1 명이 구조되는 등 서.남해안에서 선박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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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초·침수 등 선박 사고 잇따라
    • 입력 2007-02-22 2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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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암초에 걸린 어선이 밑바닥까지 드러낸 채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선원 12 명이 탄 영광 선적 49 톤 급 유자망 어선이 암초에 걸린 것은 오늘 오전 8시 쯤, 안개 속에서 고기잡이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수(목포 해경 상황실장): "국지적으로 안개가 낀 상태에서 운항 부주의로 좌초됐습니다." 올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해상에 안개가 끼는 농무기철이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져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엔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부근 바다에서 3,400 톤 급 모래 운반선 기관실이 침수돼 선원들이 구명 보트로 탈출했습니다. <녹취>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표류하던 선원 10 명은 1 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임용부(모래 운반선 선장): "모든 펌프를 동원해 물을 퍼내려고 했지만, 들어오는 물의 양이 많아서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어요." 어젯밤 8시 쯤엔 전남 연안에서 어선에 불이 나 선원 1 명이 구조되는 등 서.남해안에서 선박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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