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작권 이양 ‘2012년 초’ 유력

입력 2007.02.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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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작전권 환수시기를 놓고 한미간에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는 2012년 초가 유력합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계속돼 왔던 전시 작전통제권 최종 환수시기가 2012년 초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측과 수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다며 2012년을 전후해 작전권을 넘겨받는 것으로 조율됐다고 전했습니다.

실무접촉에서 2011년 10월에서 2012년 1월사이로 정해졌고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2012년 초로 확정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김장수 국방장관도 지난 21일 워싱턴 방문에 앞서 환수시기가 2011년으로 결정되면 실패했다고 그럴 것이고 2012년이 돼야 성공했다고 하지 않겠냐며 2012년 환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우리측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미측이 원하는 2009년과 우리측이 원하는 2012년사이로 정하고 정확한 시기를 올해 상반기안에 최종 결정한다고 합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내일 새벽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시 작전권 이양 시기를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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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전작권 이양 ‘2012년 초’ 유력
    • 입력 2007-02-23 2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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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작전권 환수시기를 놓고 한미간에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는 2012년 초가 유력합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계속돼 왔던 전시 작전통제권 최종 환수시기가 2012년 초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측과 수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다며 2012년을 전후해 작전권을 넘겨받는 것으로 조율됐다고 전했습니다. 실무접촉에서 2011년 10월에서 2012년 1월사이로 정해졌고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2012년 초로 확정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김장수 국방장관도 지난 21일 워싱턴 방문에 앞서 환수시기가 2011년으로 결정되면 실패했다고 그럴 것이고 2012년이 돼야 성공했다고 하지 않겠냐며 2012년 환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우리측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미측이 원하는 2009년과 우리측이 원하는 2012년사이로 정하고 정확한 시기를 올해 상반기안에 최종 결정한다고 합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내일 새벽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시 작전권 이양 시기를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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