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제 대회 ‘동시 유치’ 도전

입력 2007.02.23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창과 대구말고도 인천과 여수가 유치에 나선 대형 국제행사의 개최 여부도 올해 한꺼번에 결정됩니다.

우리나라가 4개 대회를 모두 유치할 경우 국가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올해 도전하는 4개의 국제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이벤트들입니다.

먼저, 오는 3월 개최지가 확정되는 대구 세계 육상에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의 유치 여부가 올해 차례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을 향해 두번째 도전을 펼치고 있는 평창과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세계 육상 유치에 나선 대구, 아시아 물류 중심 도시를 꿈꾸는 인천과 세계적인 해양도시로서 도약한다는 명분을 앞세운 여수.

세계적인 대회들인 만큼, 유치 경쟁도 치열하지만, 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이 보여준 엄청난 파급효과에 매료된 각 지자체들은 열정적인 유치활동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 시장): "국제적 지명도를 높여서 경제발전, 문화발전에 큰 가교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4개 대회가 모두 유치된다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아져, 돈으로만 따질 수 없는 엄청난 부대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상우(대한올림픽위원회 총무): "한국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표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4개 대형 국제이벤트 유치에 뛰어든 만큼,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국민적 지지 등 총력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개 국제 대회 ‘동시 유치’ 도전
    • 입력 2007-02-23 21:15:48
    뉴스 9
<앵커 멘트> 평창과 대구말고도 인천과 여수가 유치에 나선 대형 국제행사의 개최 여부도 올해 한꺼번에 결정됩니다. 우리나라가 4개 대회를 모두 유치할 경우 국가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올해 도전하는 4개의 국제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이벤트들입니다. 먼저, 오는 3월 개최지가 확정되는 대구 세계 육상에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의 유치 여부가 올해 차례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을 향해 두번째 도전을 펼치고 있는 평창과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세계 육상 유치에 나선 대구, 아시아 물류 중심 도시를 꿈꾸는 인천과 세계적인 해양도시로서 도약한다는 명분을 앞세운 여수. 세계적인 대회들인 만큼, 유치 경쟁도 치열하지만, 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이 보여준 엄청난 파급효과에 매료된 각 지자체들은 열정적인 유치활동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 시장): "국제적 지명도를 높여서 경제발전, 문화발전에 큰 가교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4개 대회가 모두 유치된다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아져, 돈으로만 따질 수 없는 엄청난 부대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상우(대한올림픽위원회 총무): "한국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표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4개 대형 국제이벤트 유치에 뛰어든 만큼,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국민적 지지 등 총력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