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예멘전 대승 추억’ 한번 더

입력 2007.02.26 (19:07) 수정 2007.02.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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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다크호스’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28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대표팀 미드필더 백지훈(수원)은 26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청소년대표 시절 예멘을 4-0으로 크게 이긴 적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백지훈은 19세 이하 청소년대표로 2004년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승리에 힘을 보탰었다.
올림픽대표팀에는 백지훈 외에 박주영(서울)과 김승용(광주), 오장은(대구), 김진규, 백승민(이상 전남), 정인환(전북), 박희철, 정성룡(포항), 이요한(제주) 등 당시 멤버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끈 청소년대표팀은 예멘전에서 김승용, 김진규, 박주영(2골)의 연속골로 대승을 거뒀고 결국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백지훈은 "1차전에서 이라크에 0-3으로 크게 패해 예멘전에서는 큰 점수 차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올들어 올림픽대표팀의 첫 경기이니만큼 결과와 내용 모두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예멘전에서는 아무래도 첫 골이 언제 터지느냐가 중요하다"며 "미드필더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과감한 슈팅을 날려 축구팬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예멘전에서는 주전 골키퍼 차기석에게 밀려 벤치를 지켜봤던 정성룡도 "일단 올림픽 최종예선 통과가 목표"라며 "예멘전에서는 골을 내주지 않고,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예멘전 승리를 시작으로 반드시 최종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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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예멘전 대승 추억’ 한번 더
    • 입력 2007-02-26 19:07:07
    • 수정2007-02-26 19:13:51
    연합뉴스
중동의 ‘다크호스’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28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대표팀 미드필더 백지훈(수원)은 26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청소년대표 시절 예멘을 4-0으로 크게 이긴 적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백지훈은 19세 이하 청소년대표로 2004년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승리에 힘을 보탰었다. 올림픽대표팀에는 백지훈 외에 박주영(서울)과 김승용(광주), 오장은(대구), 김진규, 백승민(이상 전남), 정인환(전북), 박희철, 정성룡(포항), 이요한(제주) 등 당시 멤버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끈 청소년대표팀은 예멘전에서 김승용, 김진규, 박주영(2골)의 연속골로 대승을 거뒀고 결국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백지훈은 "1차전에서 이라크에 0-3으로 크게 패해 예멘전에서는 큰 점수 차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올들어 올림픽대표팀의 첫 경기이니만큼 결과와 내용 모두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예멘전에서는 아무래도 첫 골이 언제 터지느냐가 중요하다"며 "미드필더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과감한 슈팅을 날려 축구팬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예멘전에서는 주전 골키퍼 차기석에게 밀려 벤치를 지켜봤던 정성룡도 "일단 올림픽 최종예선 통과가 목표"라며 "예멘전에서는 골을 내주지 않고,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예멘전 승리를 시작으로 반드시 최종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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