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악취’ 원인 규명 못 해

입력 2007.02.27 (22:37) 수정 2007.02.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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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인천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주민들이 코를 찌르는 악취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만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에서 악취소동이 발생한 것은 오후 6시 반쯤. 악취는 자정까지 계속됐습니다.

인천 부평에서 처음 시작된 악취는 경기도 부천과 시흥, 광명, 안양으로 확산 됐고 밤늦게는 서울 강남에서도 악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주민: "연탄가스 냄새 같은 게 났어요." (연탄가스요?) "네"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도시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오인한 신고 전화도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가스안전공사의 조사결과 도시가스나 LP 가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조용주(경사): "오물, 악취 냄새 같은 것 있잖아요. 하수관이나 골목 냄새 같은 거"

인천시도 밤늦게까지 공단과 가스 충전소 등 의심 가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자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완순(인천 보건환경 연구원): "단지 냄새를 느낀다는 정도이지 어떤 성분인지는 결과 나와서 종합적으로 취합해야 알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인천지역 공단에서 배출된 가스가 확산 됐을 것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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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지역 ‘악취’ 원인 규명 못 해
    • 입력 2007-02-27 21:41:02
    • 수정2007-02-27 22: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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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인천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주민들이 코를 찌르는 악취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만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에서 악취소동이 발생한 것은 오후 6시 반쯤. 악취는 자정까지 계속됐습니다. 인천 부평에서 처음 시작된 악취는 경기도 부천과 시흥, 광명, 안양으로 확산 됐고 밤늦게는 서울 강남에서도 악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주민: "연탄가스 냄새 같은 게 났어요." (연탄가스요?) "네"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도시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오인한 신고 전화도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가스안전공사의 조사결과 도시가스나 LP 가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조용주(경사): "오물, 악취 냄새 같은 것 있잖아요. 하수관이나 골목 냄새 같은 거" 인천시도 밤늦게까지 공단과 가스 충전소 등 의심 가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자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완순(인천 보건환경 연구원): "단지 냄새를 느낀다는 정도이지 어떤 성분인지는 결과 나와서 종합적으로 취합해야 알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인천지역 공단에서 배출된 가스가 확산 됐을 것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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