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야구 ‘김경문 체제로’

입력 2007.03.05 (22:18) 수정 2007.03.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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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의 김경문 감독이 전격적으로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선동열 수석코치와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과 일본에 잇따라 참패를 당한 한국 야구.

위기에 빠진 한국 야구의 새로운 선장으로 두산 김경문 감독이 전격 선임됐습니다.

그동안 감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자 대한야구협회가 내린 고육책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투수 코치 겸 수석 코치로 김경문 감독을 돕겠다는 뜻을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윤동균(대한야구협회 기술위원장) : "선동열 감독이 고사했고, 현재 김경문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모두가 꺼리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김경문 감독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바로 오는 11월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경문 감독은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해외파와 베테랑을 총 망라해, WBC 당시 수준의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야구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펼치도록, 꼭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코 쉽지않는 상황에서 대표팀 사령탑의 중책을 맡은 김경문 감독.

특유의 뚝심으로 한국 야구 위기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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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한국 야구 ‘김경문 체제로’
    • 입력 2007-03-05 21:43:28
    • 수정2007-03-05 2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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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의 김경문 감독이 전격적으로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선동열 수석코치와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과 일본에 잇따라 참패를 당한 한국 야구. 위기에 빠진 한국 야구의 새로운 선장으로 두산 김경문 감독이 전격 선임됐습니다. 그동안 감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자 대한야구협회가 내린 고육책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투수 코치 겸 수석 코치로 김경문 감독을 돕겠다는 뜻을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윤동균(대한야구협회 기술위원장) : "선동열 감독이 고사했고, 현재 김경문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모두가 꺼리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김경문 감독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바로 오는 11월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경문 감독은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해외파와 베테랑을 총 망라해, WBC 당시 수준의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야구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펼치도록, 꼭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코 쉽지않는 상황에서 대표팀 사령탑의 중책을 맡은 김경문 감독. 특유의 뚝심으로 한국 야구 위기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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