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쾌한 출발…귀네슈 돌풍 예감

입력 2007.03.05 (22:18) 수정 2007.03.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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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정환, 귀네슈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한 K리그가 풍성한 화제 속에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축구는 쇼라고 했던 서울 귀네슈 감독은 상쾌한 첫 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출발이 상쾌합니다.

갑작스레 추워지고 비까지 내렸지만 개막전 7경기에 12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아왔습니다.

대형 스타의 복귀, 수원의 대전 징크스 탈출, 50초 만의 골 등 볼거리도 유난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감독 : "K리그는 많은 관중이 필요한데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관중이 많았다는 점에서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언한 귀네슈감독은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대구가 약체라고는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시달리던 천적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귀네슈 감독 : "빗속에서 대구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불과 한경기로 평가하기는 이르고,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희망적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공격수가 신바람이 나도록 분위기를 만든 게, 특히 돋보입니다.

<인터뷰> 정조국(선수) :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축구는 팬을 위한'쇼'라며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선언한 귀네슈.

지지 않는 것이 큰 미덕인 풍토에서, 인기와 성적을 모두 얻는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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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상쾌한 출발…귀네슈 돌풍 예감
    • 입력 2007-03-05 21:45:07
    • 수정2007-03-06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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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정환, 귀네슈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한 K리그가 풍성한 화제 속에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축구는 쇼라고 했던 서울 귀네슈 감독은 상쾌한 첫 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출발이 상쾌합니다. 갑작스레 추워지고 비까지 내렸지만 개막전 7경기에 12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아왔습니다. 대형 스타의 복귀, 수원의 대전 징크스 탈출, 50초 만의 골 등 볼거리도 유난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감독 : "K리그는 많은 관중이 필요한데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관중이 많았다는 점에서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언한 귀네슈감독은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대구가 약체라고는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시달리던 천적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귀네슈 감독 : "빗속에서 대구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불과 한경기로 평가하기는 이르고,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희망적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공격수가 신바람이 나도록 분위기를 만든 게, 특히 돋보입니다. <인터뷰> 정조국(선수) :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축구는 팬을 위한'쇼'라며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선언한 귀네슈. 지지 않는 것이 큰 미덕인 풍토에서, 인기와 성적을 모두 얻는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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