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꽃샘추위, 때 아닌 ‘함박눈’

입력 2007.03.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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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월 날씨가 걷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에 오늘은 때아닌 함박눈까지 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찬 바람과 함께 마치 한겨울처럼 눈이 쏟아집니다.

잠시 뒤엔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맑은 하늘에서 해가 비추다 또다시 눈이 쏟아지기를 반복합니다.

꽃샘추위에 눈까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에 시민들은 눈을 피할 사이도 없이 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박승희(경기도 용인시 보라동) : "춥고 눈오고.. 옛날 한겨울로 돌아간것같아요"

<인터뷰>전대석(서울시 약수동) : "낮에 좀 기온이 오르다가 눈이 막 쏟아지고 날씨가 진짜 변덕이네요"

이같은 변덕 날씨는 소나기 구름처럼 작은 규모의 눈구름이 산발적으로 지나가면서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오후들어 시작된 눈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엔 3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서해상의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와 서울경기와 충청도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상북도엔 1cm 정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엔 내일 오전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꽃샘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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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가락 꽃샘추위, 때 아닌 ‘함박눈’
    • 입력 2007-03-07 21:02:46
    뉴스 9
<앵커 멘트> 3월 날씨가 걷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에 오늘은 때아닌 함박눈까지 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찬 바람과 함께 마치 한겨울처럼 눈이 쏟아집니다. 잠시 뒤엔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맑은 하늘에서 해가 비추다 또다시 눈이 쏟아지기를 반복합니다. 꽃샘추위에 눈까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에 시민들은 눈을 피할 사이도 없이 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박승희(경기도 용인시 보라동) : "춥고 눈오고.. 옛날 한겨울로 돌아간것같아요" <인터뷰>전대석(서울시 약수동) : "낮에 좀 기온이 오르다가 눈이 막 쏟아지고 날씨가 진짜 변덕이네요" 이같은 변덕 날씨는 소나기 구름처럼 작은 규모의 눈구름이 산발적으로 지나가면서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오후들어 시작된 눈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엔 3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서해상의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와 서울경기와 충청도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상북도엔 1cm 정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엔 내일 오전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꽃샘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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