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첫 출범, “이제부터 시작”

입력 2007.03.07 (22:27) 수정 2007.03.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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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 하면 남자들의 전유물로 생각되기 쉬운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여자야구가 드디어 세계에서 10번째로 공식 단체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9년 여자 야구선수 1호 탄생.

2004년 국내 최초 여자 야구단 창단.

편견과 척박한 여건 속에도 16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로 늘어날 만큼 여성들의 야구 열정은 날로 뜨거워졌습니다.

국내여자야구에 전환점이 될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세계에서 10번째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 타이완도 활성화된 것에 비하면 오히려 늦은 셈.

국제대회는 커녕 전문적인 지원하나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안향미 : "연맹 설립도 됐는데 앞으로 실업팀 프로팀도 창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맹은 오는 3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5월 첫 전국대회를 가진 뒤 하반기엔 내년 세계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대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환(부회장) : "여자들이 야구를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금까지 그늘에 있던 여자야구를 당당하게 야구계에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이 없었던 여자야구.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들의 야구 열정을 모아 오늘 힘찬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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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야구 첫 출범, “이제부터 시작”
    • 입력 2007-03-07 21:52:44
    • 수정2007-03-07 2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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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 하면 남자들의 전유물로 생각되기 쉬운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여자야구가 드디어 세계에서 10번째로 공식 단체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9년 여자 야구선수 1호 탄생. 2004년 국내 최초 여자 야구단 창단. 편견과 척박한 여건 속에도 16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로 늘어날 만큼 여성들의 야구 열정은 날로 뜨거워졌습니다. 국내여자야구에 전환점이 될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세계에서 10번째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 타이완도 활성화된 것에 비하면 오히려 늦은 셈. 국제대회는 커녕 전문적인 지원하나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안향미 : "연맹 설립도 됐는데 앞으로 실업팀 프로팀도 창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맹은 오는 3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5월 첫 전국대회를 가진 뒤 하반기엔 내년 세계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대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환(부회장) : "여자들이 야구를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금까지 그늘에 있던 여자야구를 당당하게 야구계에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이 없었던 여자야구.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들의 야구 열정을 모아 오늘 힘찬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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