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파워’ 전주원, 코트가 뜨거워

입력 2007.03.09 (21:56) 수정 2007.03.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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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파워가!!겨울 농구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의 선두질주를 이끄는 서른 여섯살이 전주원 선수~!

팀의 맏언니로써~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자 프로농구엔 전주원과 이종애 박정은 등 5명의 국내 주부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모두 30살이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36살로 역대 여자 선수로선 최고령인 전주원.

세월의 흐름에 힘이 부칠만도 하지만 아직도 무쇠 체력입니다.

양가 부모와 3살 배기 딸의 응원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는데 언제나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윤 (전주원 시아버지): "며느리로는 빵점이죠,지금까지 밥 한 번 못 얻어 먹었습니다. 오늘 제 생일입니다."

전주원은 매 경기 가슴 졸이는 가족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때가 제일 기쁩니다.

<인터뷰> 전주원 (신한은행): "엄마하고 자고 싶다고 말했는데 못 들어줄 때 가슴 아프다."

단체합숙으로 인해 전주원이 집에 가기는 열흘에 한 번쯤.

요리와 설거지가 왠지 낯설기만 하고 남편 얼굴도 본 지 오래, 딸과 노는 것이 가장 큰 낙입니다.

<인터뷰> 전주원 (신한은행): "코트에서 힘들고 이제 됐다라고 생각될 때 내일이라도 은퇴할 것"

전주원이 주부 선수로서 최고령 출전 기록 행진을 언제까지 계속해 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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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줌마 파워’ 전주원, 코트가 뜨거워
    • 입력 2007-03-09 20:32:31
    • 수정2007-03-09 21:58:46
    투데이 스포츠
아줌마 파워가!!겨울 농구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의 선두질주를 이끄는 서른 여섯살이 전주원 선수~! 팀의 맏언니로써~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자 프로농구엔 전주원과 이종애 박정은 등 5명의 국내 주부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모두 30살이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36살로 역대 여자 선수로선 최고령인 전주원. 세월의 흐름에 힘이 부칠만도 하지만 아직도 무쇠 체력입니다. 양가 부모와 3살 배기 딸의 응원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는데 언제나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윤 (전주원 시아버지): "며느리로는 빵점이죠,지금까지 밥 한 번 못 얻어 먹었습니다. 오늘 제 생일입니다." 전주원은 매 경기 가슴 졸이는 가족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때가 제일 기쁩니다. <인터뷰> 전주원 (신한은행): "엄마하고 자고 싶다고 말했는데 못 들어줄 때 가슴 아프다." 단체합숙으로 인해 전주원이 집에 가기는 열흘에 한 번쯤. 요리와 설거지가 왠지 낯설기만 하고 남편 얼굴도 본 지 오래, 딸과 노는 것이 가장 큰 낙입니다. <인터뷰> 전주원 (신한은행): "코트에서 힘들고 이제 됐다라고 생각될 때 내일이라도 은퇴할 것" 전주원이 주부 선수로서 최고령 출전 기록 행진을 언제까지 계속해 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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