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당대표 회담 제안”…한 “개헌 부결”

입력 2007.03.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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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서 개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개헌 논의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정당대표 회담 제안에 한나라당은 더욱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개헌론 불씨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왜 논의는 하지 않냐며 정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국회가 논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특히 유력 대선주자들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어제보다 더욱 강경한 입장입니다.

정당 대표 회담은 정치적 쇼라며 정세균 의장의 제안을 일축하고 개헌안을 발의하면 부결시킬 것이라며 발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안터뷰>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를 개헌판으로 날밤 지세우게 만든다면 국민이 용서 안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개헌을 이번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민주노동당 등은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원포인트 개헌은 안 된다 등의 이유로 부정적 입장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대부분 정치권이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가운데 다음주부터 공청회와 토론회등이 이어지면서 개헌 찬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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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정당대표 회담 제안”…한 “개헌 부결”
    • 입력 2007-03-09 21:03:22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에서 개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개헌 논의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정당대표 회담 제안에 한나라당은 더욱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개헌론 불씨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왜 논의는 하지 않냐며 정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국회가 논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특히 유력 대선주자들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어제보다 더욱 강경한 입장입니다. 정당 대표 회담은 정치적 쇼라며 정세균 의장의 제안을 일축하고 개헌안을 발의하면 부결시킬 것이라며 발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안터뷰>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를 개헌판으로 날밤 지세우게 만든다면 국민이 용서 안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개헌을 이번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민주노동당 등은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원포인트 개헌은 안 된다 등의 이유로 부정적 입장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대부분 정치권이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가운데 다음주부터 공청회와 토론회등이 이어지면서 개헌 찬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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